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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희토류 갈등' 풀릴까…中 "희토류 효과 강력"

연합뉴스TV 배삼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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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중 정상간 통화에서는 희토류 문제가 주요 화두가 됐습니다.

미중이 90일간 관세전쟁 휴전을 합의했지만 중국이 희토류를 여전히 압박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당장 문제가 해결될지는 미지수입니다.

베이징에서 배삼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통화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중국이 통제하고 있는 희토류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됐다고 말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SNS에서 희토류 제품의 복잡성에 대해 더는 문제의 소지가 없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아시다시피 우리는 중국과 협상을 했고, 희토류와 관련된 몇 가지 사항 등을 바로 잡아가려 합니다"

중국 내에서는 이번 양국 정상 통화에 대해 호평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의 약속 위반을 거론하며 위협했지만, 실제로는 다급한 대화 요청이었다는 평가도 등장했습니다.


특히, 희토류 수출 통제가 강력한 효과를 냈다고 평가했는데, 희토류 카드로 원하는 것을 얻어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미국과의 통상 전쟁 이후 중국은 사마륨과 디스프로슘 등 핵심 희토류 17종류에 대해 수출 통제에 들어갔습니다.

실제 전기모터에 사용하는 희토류 내열 자석 등이 문제가 됐는데, GM과 포드 등 자동차용 전기모터를 중국공장에서 생산하는 방안까지 검토 중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은 전했습니다.

중국은 희토류 생산부터 최종 판매까지 전 과정을 감시하는 추적 시스템을 개발해 가동하고 중으로 사실상 무기화를 진행 중입니다.

<허용쳰/중국 상무부 대변인> "중국 정부는 법률과 규정에 따라 이중 용도 품목에 대한 수출 허가 신청을 검토하고, 합법적이고 규정을 준수하는 경우 승인할 것입니다"

희토류 문제가 당장 해결될 지 여부는 아직 장담하기 어렵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대만문제를 거론하며 양국이 서로 윈윈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만큼, 양국 후속 실무협상 과정에서 관련 내용이 다뤄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

[영상취재 임임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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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삼진(baes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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