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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새던 집이 새집 됐어요"…국가유공자 주택 무료 수리

연합뉴스TV 정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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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가 유공자들의 낡은 주택을 무료로 고쳐주는 건설단체의 사업이 30여 년째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2,400여 채를 고쳐주었다고 하는데요.

정다미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지은 지 50년이 넘은 주택에 보수 공사가 한창입니다.


철제로 보강한 지붕은 방수 페인트가 칠해지고, 오래된 담벼락과 대문도 새것처럼 수리됩니다.

베트남전 참전유공자, 78살 이한순 씨 집을 대한주택건설협회가 무료로 고쳐주고 있습니다.

<이한순/베트남전 참전유공자> "제가 생활 형편이 어려워서 집이 비가 오면 지붕에서 물이 많이 새요. 애로사항이 많았었는데, 이렇게 집을 새집 같이 수리해 주시니까 제가 꿈 같고 고마움을 누구한테 표현을 할지 모르겠습니다."


수십 년간 불편한 몸으로 힘들게 생계를 유지하던 이한순 씨.

이제는 아늑한 보금자리를 얻게 됐습니다.

<이한순/베트남전 참전유공자> "그 당시에는 몸과 마음이 모든 것이 조국을 위해 있었고, 월남 나라를 도와주기 이전에 내 조국을 위해 파병이 됐었고….앞으로 유공자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열심히 살아보겠습니다."


국가유공자들의 숭고한 희생에 보답하기 위한 주택 무료 보수 사업에는 전국에서 84개 건설업체가 참여했습니다.

<지재기/대한주택건설협회 경기도회 회장> "지난 32년 동안 2,456동의 국가유공자 노후주택을 무료로 보수해 주었으며 올해는 88동을 보수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국가유공자분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주택업체 참여를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국가유공자들의 헌신과 희생을 기억하고 예우하는 사업이 사회 곳곳으로 퍼져나가길 기대합니다.

연합뉴스TV 정다미입니다.

[영상취재 최승아]

[영상편집 정애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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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미(sm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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