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성희 기자]
최근 일본날씨에서 '7월 대지진'에 대한 루머와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이는 일본 만화가 '타츠키 료'의 예언에 근거한 것으로, 2025년 7월 5일에 동일본 대지진의 3배 규모의 쓰나미가 발생할 것이라는 주장이 퍼지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이 작가는 과거 동일본 대지진을 예측했다고 알려져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주간지진 일정 (사진출처=웨더뉴스) |
최근 일본날씨에서 '7월 대지진'에 대한 루머와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이는 일본 만화가 '타츠키 료'의 예언에 근거한 것으로, 2025년 7월 5일에 동일본 대지진의 3배 규모의 쓰나미가 발생할 것이라는 주장이 퍼지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이 작가는 과거 동일본 대지진을 예측했다고 알려져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지진 예측이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일본기상청 등 공식 기관에서는 특정 날짜에 대규모 지진이 발생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없으며, 이러한 '예언'은 과학적 근거가 없는 '낭설'로 간주되고 있다.
일본은 지진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국가다. 이는 태평양판, 필리핀해판, 유라시아판 등 여러 지각판이 충돌하고 침강하는 '불의 고리' 지역에 위치해 있기 때문이다.
특히 난카이 해구는 100~150년 주기로 큰 지진이 발생하는 경향이 있으며, 일본 정부 지진 조사위원회는 앞으로 30년 안에 규모 8~9의 난카이 대지진이 발생할 확률을 80%로 예상하고 있지만, 이는 특정 날짜가 아닌 장기적인 확률을 의미한다.
과거 7월에 발생한 주요 지진 기록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993년 7월 12일 홋카이도 남서쪽 해역 지진 (M 7.8)
2007년 7월 16일 니가타현 주에쓰 해역 지진 (M 6.8)
이처럼 7월 날씨에 큰 지진이 발생한 사례가 있기는 하지만, 이는 특정 달에 지진이 더 자주 발생한다는 통계적인 의미는 아니며, 지진은 언제든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결론적으로, 2025년 7월에 일본에 대지진이 발생할 것이라는 구체적인 '예언'은 과학적 근거가 없으며, 불안감을 조장하는 루머에 해당한다. 하지만 일본은 지진 활동이 활발한 지역이므로, 항상 지진에 대한 대비와 주의가 필요하다.
<저작권자 Copyright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