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는 6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는 이제 새로운 윙어가 필요하다. 앞으로 손흥민은 선발로 꾸준히 출전하기 어려울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토트넘은 이제 일관된 경기력을 보여줘야 한다. 미드필더와 측면 공격수를 새로 확보해야 한다. 손흥민은 이제 선발로 꾸준히 뛰기 어렵다. 브레넌 존슨은 아직도 확실한 주전이 아니며, 윌손 오도베르는 부상 우려가 크다. 마티스 텔은 완전 이적 여부가 결정되지 않았다”라며 새로운 공격 자원을 수혈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증명하듯, 토트넘은 최근 들어 새로운 윙어 자원들과 연결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의 르로이 자네를 노리고 있으며, 윙어와 공격형 미드필더까지 소화 가능한 크리스탈 팰리스의 에베리치 에제도 주시 중이다.
자연스레 손흥민의 결별설이 제기된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예전만 못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나이가 들며 기복이 심해졌고, 이에 따라 올여름 그를 매각해야 한다는 주장이 쏟아진다.
다른 영국 매체 '가디언'도 "손흥민은 유로파리그 결승전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는 등 힘겨운 시즌을 보냈다. 이런 측면에서 토트넘은 최고 연봉자인 손흥민을 방출하고 싶어할 지도 모른다"며 "토트넘 팬들은 손흥민과 결별이 아쉽겠으나, 시기적으로는 이번 여름이 헤어지기에 가장 적절해 보인다"고 조언했다.
그렇다면 만약 손흥민이 떠난다면, 차기 행선지는 어디가 될까. 현재로서는 사우디아라비아가 가장 유력해 보인다.
더 선은 지난달 29일 ”토트넘의 손흥민은 사우디아라비아의 관심을 받고 있다. 토트넘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토트넘은 손흥민을 향한 거액의 제안이 들어올 시 그를 매각하려 하고 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예전에 비해 컨디션이 떨어졌음에도, 여전히 팀 내에서 인기가 많다. 그는 지난 1월 1년 계약 연장에 서명했으며 잔류 가능성이 남아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손흥민은 호날두의 후계자로 낙점을 받은 상황이다. 사우디아라비아 관계자들은 아시아 전역에서 인지도가 높은 손흥민이 새로운 길을 개척해줄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보도했다.
영국 유력지 ‘텔레그래프’ 역시 손흥민의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을 보도했다. 매체는 ”토트넘은 손흥민의 매각을 통해 이적료를 벌어들일 기회를 얻었다. 손흥민은 지난 1월 토트넘과 1년 계약 연장을 체결하며 아직 1년의 계약이 남아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팀들은 아시아는 물론 유럽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손흥민에게 오랫동안 관심을 보였다“라고 전했다.
손흥민의 이적설은 호날두의 상황과 직결되기도 한다. 알 나스르의 호날두는 올여름 계약이 만료되며 이적 가능성이 생겼다. 따라서 알 나스르는 호날두의 빈자리를 손흥민으로 메울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또한 손흥민 본인의 경기력이 떨어진 것도 변수다. 손흥민은 좋았던 시절에 비해 이번 시즌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다. 따라서 토트넘과 계약이 1년 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그가 자유계약(FA)으로 풀리기 전, 토트넘이 손흥민을 팔아 이적료를 확보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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