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다시 되돌아간다면"…TV토론 논란의 발언 묻자 [소셜픽]

어제(5일)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대선 선거대책본부를 해산했습니다.

논란이 됐던 3차 TV 토론회 당시로 다시 돌아간다면 어떻게 하겠느냐는 질문을 받았습니다.

[이준석/전 개혁신당 대선 후보 : 저는 솔직히 말씀드리지만, 그때 완화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정도로 불쾌감을 느끼신 분들이 있는지는 제가 예측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돌아간다면 그렇게 하지 않겠죠, 이것을 알고 간다면…]

하지만 여전히 할 수 있었던 질문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준석/전 개혁신당 대선 후보 : 당연히 후보의 검증 차원에서 나올 수 있었다, 이런 얘기라고 생각하고요. 앞으로 그런 표현할 때 조금 더 순화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 또한 토론회 발언이 한 자릿수 득표율에 머무르게 된 이유였다고 인정했습니다.

[천하람/개혁신당 대표 권한대행 (어제 /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 선거 다 끝났으니까 이제 얘기하자면 저도 동의합니다. 거기에 대해서 갑론을박이 있지만 어쨌든 국민들께서는 굉장히 안 좋게 보셨던 것 같습니다.]

토론회 전 캠프 차원에서 준비한 발언이기는 했지만 순화했어야 했다고 했습니다.

이준석 전 후보는 당 대표 출마 여부를 묻는 말에 '회피하지 않겠다'고 했고, 새 정부가 추진하는 일에 대해서는 관례상 지지하겠지만, 선거법 등에 대해서는 "할 말을 하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정재우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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