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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저 입주했지만...대통령실, '조직·시설' 이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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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정부가 닻을 올렸지만, 인수위 없이 출발하는 게 녹록지만은 않아 보입니다.

대통령 탄핵으로 대통령실의 공백이 길어지면서 기존 조직이나 시설이 모두 갖춰져 있지 않은 상황인데, 새 대통령실은 업무 정상화를 앞당기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정인용 기자입니다.

[기자]
대통령실은 지난해 12월 윤석열 전 대통령이 탄핵 소추된 이후 사실상 기능이 정지됐습니다.


거의 6개월의 업무 공백 속에 이재명 정부가 들어선 건데, 임기 첫날 기본적인 설비조차 제대로 갖춰지지 않았다는 불만이 터져 나왔습니다.

[강유정 / 대통령실 대변인 (4일) : 업무 및 인적 인수인계는커녕 사용 가능한 인터넷망, 종이, 연필조차 책상 위에 놓여 있지 않습니다.]

대통령 업무 수행을 위한 조직도 미비하긴 마찬가지여서 지난 윤석열 정부 때 파견됐던 공무원들에 대해 즉각적인 복귀 명령이 내려지기도 했습니다.


각료 후보자 추천에 필요한 인사 검증도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어 인수위 없이 출발한 데 따른 어려움도 가중되고 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에 따라 장관들 대부분을 일단 유임시키고 부처 업무 파악에 주력했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5일) : 각 부처 단위로 가장 잘 아실 것이기 때문에 그 범위 내에서 제가 여러분의 의견도 듣고, 저도 드릴 말씀 드리고….]


이 대통령 거처도 '임시 체제'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경호나 시민 불편을 고려해 인천 계양구 사저에서 대통령실로 출퇴근하지 않기로 했고, 한남동 관저는 점검 중이어서, 안전가옥에서 머무는 시간이 길어질 수도 있습니다.

[강유정 / 대통령실 대변인 (4일) : 대통령실이 마련한 안가에서 머무를 예정입니다. 한남동 관저는 점검 중이며, 최종적인 관저 선정은 추후 결정….]

이 대통령이 청와대 복귀를 천명한 만큼, 현재 대통령 집무실 역시 사실상 '임시' 성격이 짙습니다.

국정기획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조직 정비엔 속도를 내고 있지만, 대통령실 청사 임시 사용과 안가 출퇴근에 따른 불편은 청와대 보수기간을 고려하면 당분간 계속될 거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YTN 정인용입니다.

촬영기자: 최영욱 정태우

영상편집: 정치윤

YTN 정인용 (quoteje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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