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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패배 후폭풍...원내사령탑 선출부터 '첩첩산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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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내에서는 대선 패배 여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공석이 된 원내대표 선출부터 향후 지도부 구성, 계파 갈등 해결까지 과제가 첩첩산중입니다.

김다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권성동 원내대표의 사의 표명으로 국민의힘의 가장 시급한 숙제는 '새 원내사령탑 선출'이 됐습니다.


문제는 또다시 수면 위로 떠오른 계파 갈등입니다.

[권성동 / 국민의힘 원내대표 (5일) : 나라의 명운이 걸린 선거에서조차 뒷짐을 지는 행태·분열의 행보를 보인 부분, 자해적인 정치 행태에 대해 실망을 넘어 분노하는 국민과 당원들이 많습니다.]

친윤석열계 중심의 당 주류는 권 원내대표 후임을 어느 정도 생각해둔 눈치인데 변수는 친한동훈계입니다.


한동훈 전 대표가 최근 지지자들에게 당원 가입을 독려하며 당 대표 복귀 시동을 걸고 있단 평가가 나온 만큼 미리 결이 맞는 원내대표를 앉혀놔야 한다는 구상으로도 풀이됩니다.

[한지아 / 국민의힘 의원 (5일, BBS 라디오 '아침저널') : 새 원내대표가 전당대회를 준비하고 전당대회를 통해서 당 대표를 선출하고 당헌·당규를 개정하고 혁신을 하고….]

결국, 차기 당권이 핵심입니다.


지난해 12월 한 전 대표 사퇴 뒤 만들어진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를 언제까지 유지할 수만은 없는 노릇이라는 데엔 모두 공감대가 있지만, 전당대회 시점은 갑론을박이 있습니다.

우선 오는 30일까지인 비대위 임기를 조금 더 연장해서 수습과 정비 시간을 갖자는 쪽이 있는데, 대선을 막 마친 상황에서 또 큰 선거를 치르기에는 체력적 소모가 크다는 현실론입니다.

바로 새 원내대표를 뽑아서 전당대회까지 가잔 속도전은 주로 친한계에서 제기됩니다.

여기에 민주당이 여당으로 복귀하자마자 1호 법안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를 겨냥한 특검을 통과시키는 등 초장부터 기선제압에 나선 만큼 민주당과의 관계설정도 난제입니다.

당 내홍은 '대선 결과 책임론'이란 명분을 쓴, 하지만 실제론 당권 싸움, 더 나아가 계파 갈등에 지나지 않는다는 비판입니다.

선거운동 기간 가까스로 만들어놓은 '통합' 행보가 보여주기식에 불과했다는 지적도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YTN 김다연입니다.

촬영기자 : 이성모, 한상원
영상편집 : 이영훈

YTN 김다연 (kimdy081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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