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영국 현지에서 토트넘 홋스퍼가 새로운 윙어를 영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영국 '스탠다드'는 4일(한국시간) "토트넘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복귀를 준비하는 중요한 여름이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미래가 주요 화제였으나 누가 지휘봉을 잡든 더 잘 준비돼야 한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최근 이적시장에선 젊은 선수 영입에 초점이 맞춰졌으나 UCL 출전이 확정된 만큼 최상위 리그 경험이 있는 선수들과 균형을 맞추는 것이 필수적이다"라며 "토트넘 측면엔 속도는 충분하지만, 꾸준함이 필요하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브레넌 존슨은 여전히 확신이 없다. 윌손 오도베르는 부상으로 제대로 뛰지 못하고 있다. 손흥민은 더 이상 확실한 선발 선수가 아니다"라며 "새로운 윙어는 필수적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최근 손흥민의 이적설이 계속되고 있다. 영국 '가디언'은 토트넘은 재정적인 부담을 덜기 위해 손흥민은 이적시키고 싶을 수도 있다. 팬들은 손흥민과 이별을 안타까워하겠지만 이번 여름은 양측 모두가 결별하기 적절한 시기로 느껴진다. 더 나은 방법이 없다"라고 바라봤다.
거론되고 있는 행선지는 사우디아라비아다. 영국 '더선'은 "토트넘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올여름 엄청난 제안이 들어온다면 토트넘은 손흥민의 이적을 고려할 수도 있다"라며 "토트넘은 손흥민 이적으로 발생할 막대한 자금을 활용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매체는 "사우디아라비아 투자자들은 손흥민을 영입 대상으로 지목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알 나스르를 떠날 예정이다. 리그 수뇌부는 손흥민이 동아시아 시장의 새로운 관문을 열어줄 수 있을 거라고 믿는다"라고 더했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사우디 프로 리그 구단들은 오는 여름 새로운 국가 출신 선수들을 영입하는 데 열의를 보이고 있다"라며 "이는 새로운 관중을 유치하고 국제 TV 중계권을 판매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토트넘은 헐값에 손흥민을 내줄 생각은 없다. 영국 'BBC'는 "토트넘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상당한 이적료가 제안될 경우에만 손흥민을 매각할 의사가 있다"라고 했다.
손흥민을 남겨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토트넘 소식을 잘 아는 존 웬햄은 "내가 만약 결정권자라면 손흥민을 경험 있는 빅매치 자원으로 남겨둘 것이다"라며 "매주 선발로 쓰진 않겠지만, 새로운 주전 윙어를 영입하고 손흥민을 로테이션 자원으로 활용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손흥민이 한국 팬층을 통해 구단에 가져다주는 수익 등 효과를 고려했을 때 그 손실도 생각해야 한다. 그 가치가 얼마인지 정확히 알기 어렵지만, 사우디 이적료가 보상하지 못할 수도 있다. 고려해야 할 것이 많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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