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뷔페 식당서 "아이 봐달라"→거절하자 '욕설'…한 식당 직원의 사연

뉴시스 김용중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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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뷔페에서 아이를 돌봐주지 않자 손님에게 욕설을 들은 직원의 사연이 공유됐다. (사진=오픈AI 생성) 2025.06.05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뷔페에서 아이를 돌봐주지 않자 손님에게 욕설을 들은 직원의 사연이 공유됐다. (사진=오픈AI 생성) 2025.06.05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용중 인턴 기자 = 아이를 돌봐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손님에게 욕설을 들은 뷔페 식당 직원의 사연이 공유돼 온라인 상에서 화제다.

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뷔페에서 아이 좀 봐주래'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뷔페 식당에서 근무하는 A씨는 노인 2명, 성인 4명, 아이 1명으로 구성된 가족 단위 손님이 식당을 찾았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A씨는 "우리 식당은 36개월 된 아이까지 무료다. 근데 이 아이는 누가 봐도 네 살 이상으로 보였고 몸집, 말투도 티가 났다"라고 했다.

하지만 아이 엄마는 "우리 아이가 딱 36개월이다. 우리 아이가 발육이 좋다"라고 말했다. A씨는 증명 서류가 있어야 인정된다고 설명했지만 그녀는 계속해서 우겼고 식당 매니저도 난감했는지 그냥 들여보냈다고 한다.

그런데 입장 후에도 가족의 민폐 행동은 계속됐다. 아이 엄마는 "음식 가지러 갈 건데 애 좀 봐주세요"라며 A씨에게 부탁했다.


A씨가 "죄송하지만 아이는 돌봐드릴 수 없다"라고 하자 아이 엄마는 "이런 것도 못 해줘요?"라며 큰 소리를 쳤다고 한다.

결국 매니저의 요청으로 A씨는 아이를 잠깐 봐줬고 아이 아빠가 돌아오자 "좋은 시간 되세요"라는 인사를 남긴 후 자리를 떴다. 그런데 아이 엄마가 오더니 "내가 맡겼으면 내가 올 때까지 있어야지 여긴 왜 이렇게 서비스가 개판이에요?"라며 욕설을 섞어 화를 내기 시작했다.

해당 가족은 이후에도 음식을 가지러 갈 때마다 직원을 호출해 아이를 봐달라고 했다.


매니저가 찾아가 정중히 "직원이 아이를 대신 봐드릴 수는 없다"라고 설명하자 가족들은 "여긴 왜 이 따위야? 왜 이리 형편없어?", "그런 것도 못해줘요?"라며 화를 냈다고 한다.

A씨는 "가족 단위 손님이면 보통 교대로 음식을 가지러 가고 누군가는 테이블에 남아서 아이를 돌보는 게 상식 아니냐"라며 불만을 표했다.

A씨는 "그분들 목적이 뷔페 이용인지, 무료 보육 서비스 이용인지 모르겠다. 직원은 식사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람이지 아이들 케어 해주는 보육교사가 아닌데"라며 "상식조차 없는 사람들을 보면 참 할 말을 잃음"이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매니저가 잘못했다. 봐주면 안되고 1차 거절 2차 난동 시 바로 내쫓았어야 됐다", "업무방해죄로 신고하지 그랬냐", "진짜 저런 사람들이 있다고? 대체 뭐하는 인간들이지" 라는 반응을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kyj231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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