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2.7 °
경향신문 언론사 이미지

지난달 외환보유액 4046억달러…5년 만에 ‘최저’

경향신문
원문보기
댓글 이동 버튼0
한은 “환율 내려가 우려 상황 아냐”
외환 보유액, 두 달 연속 감소  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센터에서 한 직원이 미 달러를 정리하고 있다. 연합뉴스

외환 보유액, 두 달 연속 감소 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센터에서 한 직원이 미 달러를 정리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의 외환보유액이 두 달 연속 줄면서 5년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외환보유액 통계를 보면, 5월 말 기준 외환보유액은 4046억달러로, 전월(4046억7000만달러)보다 7000만달러 감소했다.

두 달 연속 감소한 외환보유액은 2020년 4월(4039억8000만달러) 이후 5년1개월 만에 가장 적은 수준이다. 한은은 “운용수익 증가에도 금융기관 외화예수금이 줄면서 외환보유액이 감소했다”며 “최근 달러가 약세를 나타내고 원·달러 환율이 1300원대로 내린 만큼, 외환보유액이 4000억달러 아래로 떨어질 가능성을 우려할 만한 상황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외환보유액 구성을 자산별로 보면 국채, 회사채 등 유가증권이 3599억7000만달러로 34억8000만달러 늘었다. 예치금은 196억9000만달러로 35억5000만달러 줄었다.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은 156억8000만달러로 1000만달러 증가했다. 매입 당시 가격으로 표시하는 금은 47억9000만달러다.

한국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4월 말 기준으로 세계 10위다. 2023년 8월 이후 올해 2월까지 9위를 유지하다가 지난 3월부터 한 단계 떨어졌다.

김지환 기자 baldkim@kyunghyang.com

▶ 매일 라이브 경향티비, 재밌고 효과빠른 시사 소화제!
▶ 주 3일 10분 뉴스 완전 정복! 내 메일함에 점선면 구독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차태현 조인성 스케줄
    차태현 조인성 스케줄
  2. 2김민종 미우새 조작 논란
    김민종 미우새 조작 논란
  3. 3이이경 유재석 패싱 해명
    이이경 유재석 패싱 해명
  4. 4차태현 성격 조심
    차태현 성격 조심
  5. 5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

경향신문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