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JTBC 언론사 이미지

미국, 이젠 '비자 장사'까지? 인터뷰 앞당기는 '급행료' 검토

JTBC
원문보기
비용 1000달러 수준…원화 약 136만원


[앵커]

트럼프 행정부가 돈을 내면 비자 인터뷰 순서를 앞당길 수 있는 '급행 서비스' 도입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갑자기 유학생 비자 인터뷰를 중단하더니 이번엔 비자로 장사를 하겠다는 거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윤재영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유학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모인 온라인 카페.

비자 발급을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지난주 트럼프 행정부가 F, M, J 등 유학생 신규 비자 인터뷰를 중단하면서입니다.

[국내 유학원 : 입학 허가를 받으신 분들은 사실상 비자 상황 때문에 국가를 변경한다든가 이러기가 사실 쉬운 분들이 아니시잖아요. 일부 온라인 수업으로 대체를 한다든가, 좀 상황을 지켜보자…]

당장 미국행을 앞두지 않은 학생들은 대안도 고려합니다.


[김슬한/대학생 : 대부분의 학생들이 유학생 비자를 못 받는 상황이 발생을 하게 되면 사실 교환학생 프로그램이 축소되거나 중단될 수밖에 없잖아요.]

[이시헌/대학생 : 오스트레일리아나 아니면 캐나다 쪽으로 교환학생을 바꿀 의향은 어느 정도는 있는 상태예요.]

이 가운데 트럼프 행정부가 1000달러, 우리 돈 136만 원을 내면 유학과 관광 등 비자 인터뷰를 더 신속하게 해주는 서비스를 고려 중입니다.


로이터 통신은 국무부 내부 문건을 통해 오는 12월부터 비이민비자 신청자 대상 비자 급행료를 검토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실제로 실현될지는 미지수입니다.

'정부가 비자 업무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필요한 것보다 많은 수수료를 받으면 안 된다'는 미 대법원의 판례가 있기 때문입니다.

[국내 유학원 : 당황스러웠죠. 이제 영주권 쪽도 그렇고 뭔가 지금 미국 쪽에서 들려오는 소식이 돈으로 뭔가를 많이 하려고 하는 그런 게 보여서… 그냥 뭔가 미국스럽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하버드 대학에 신규 입학을 희망하는 유학생에도 반년간 비자 발급을 중단시켰습니다.

중국을 비롯한 외국 학생들의 기술 유출과 허위정보 유포 우려를 이유로 들었습니다.

[화면출처 : 네이버 카페 '미준모']

[영상편집 홍여울]

윤재영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박원숙 컨디션 난조
    박원숙 컨디션 난조
  2. 2윤정수 원진서 결혼
    윤정수 원진서 결혼
  3. 3통일교 특검 수사
    통일교 특검 수사
  4. 4박지훈 정관장 삼성 승리
    박지훈 정관장 삼성 승리
  5. 5김장훈 미르 신부 얼굴 노출 사과
    김장훈 미르 신부 얼굴 노출 사과

함께 보면 좋은 영상

JTBC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독자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