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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③] '02-800-7070' 발신자 정체…'격노설-구명 의혹' 규명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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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마지막으로 채상병 특검입니다. '02-800-7070', 이 번호로 걸려온 전화를 받은 이종섭 당시 국방부 장관은 돌연 채 상병 사건의 경찰 이첩을 보류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누가 이 전화를 걸었는지 밝혀내면 이른바 'VIP 격노설', 그러니까 윤석열 전 대통령이 채상병 사건 수사를 막았는지 확인할 수 있을 겁니다. 현재까진 이 번호가 윤석열 전 대통령의 집무실, 부속실 등에서 썼던 번호라는 것까지만 드러난 상태입니다.

김혜리 기자입니다.

[기자]

해병대 채 상병이 순직한 지 벌써 1년 11개월이 지났습니다.

하지만, 이종섭 당시 장관을 중심으로 한 이곳 국방부, 나아가 대통령실로 향한 수사 외압 의혹은 여전히 규명되지 않고 있습니다.


특검이 시작되면 수사는 곧바로 윤석열 전 대통령을 정면으로 겨냥할 것으로 보입니다.

의혹의 핵심은 'VIP 격노설'입니다.

임성근 전 사단장이 업무상과실치사의 피의자로 지목되자 윤석열 전 대통령이 격노했다는 겁니다.


[박정훈/전 해병대 수사단장 (2024년 6월 21일) : 저는 해병대 사령관으로부터 분명하게 대통령 격노설에 대해 들었습니다.]

실제로 임 전 사단장이 피의자로 적시된 기록이 경찰에 이첩됐지만 국방부는 돌연 사건을 되돌려 받았습니다.

이종섭 전 장관이 '800-7070'으로 걸려온 대통령실 전화로 168초 간 통화를 한 뒤에 벌어진 일입니다.


공수처 수사로 뒷번호 '7070' 전화기를 대통령 집무실과 부속실 등에서 썼다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하지만, 윤 전 대통령이 직접 전화를 걸었는진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윤 전 대통령도 수사와 관련한 '격노설'을 부인했습니다.

[윤석열/전 대통령 (2024년 5월 9일) : 순직한 사고 소식을 듣고 저도 국방장관에게 이렇게 좀 질책을 했습니다. 앞으로 대민 작전을 하더라도 이런 일은 절대 일어나면 안 된다.]

하지만, 의혹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습니다.

직무에 배제돼 퇴직을 준비하던 임 전 사단장이 복귀한 겁니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으로 김건희 여사와 친분이 있던 이종호씨의 통화녹취는 '임성근 구명' 의혹의 불씨에 기름을 부었습니다.

[이종호(2023년 8월 녹취) : 임성근이? 그러니까 말이야. 아니 그래서 임 사단장이 사표를 낸다고 그래가지고 송○○이 전화 왔더라고. 그래가지고 내가 절대 사표 내지 마라. 내가 VIP한테 얘기를 하겠다.]

'VIP 격노설'에 이어 '임성근 구명' 의혹에 또다시 등장하는 'VIP', 윤 전 대통령의 개입 의혹은 특검이 풀어야 할 가장 큰 숙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취재/유규열 : 영상편집 최다희 영상자막 장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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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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