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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라이프, 5000억원 후순위채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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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아 기자]
신한라이프 사옥. 출처=신한라이프

신한라이프 사옥. 출처=신한라이프


신한라이프가 50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 발행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신한라이프는 5일, 기존 30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 콜옵션 도래에 대비해 50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를 발행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발행 금리는 연 3.40%로, 당시 국고채 5년물 수익률(2.472%) 대비 스프레드 92.8bp를 적용했다. 이는 최근 보험사 자본증권 대비 약 70bp 낮은 금리 수준이며, 주요 은행·금융지주가 발행한 자본증권과 비교해도 금리와 스프레드 모두 낮다.

신한라이프는 2021년 이후 처음으로 3%대 금리로 후순위채 발행에 성공한 보험사다. 최근 콜옵션 미행 사 등으로 인해 후순위채에 대한 자본시장 내 경계심이 커진 상황에서도 목표 금액을 초과한 1조2000억원의 수요를 확보하면서 안정적인 자본 조달 능력을 입증했다.

이번 흥행 배경에는 신한라이프의 재무건전성과 발행 전략이 있다. 올해 1분기 지급여력비율(K-ICS)은 189.3%로 금융당국 권고치(150%)를 크게 웃돌며, 한국기업평가와 한국신용평가로부터는 모두 AA+(안정적) 등급을 받았다.

또한, 신한라이프의 자본증권 발행 잔액은 6000억원 수준으로, 대형 보험사 대비 진성자본 여력이 크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신뢰를 얻었다. 발행 시점도 금리 인하 기대감과 맞물려 적절했다는 평가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이번 후순위채 발행은 자본조달 시장이 위축된 상황에서 투자자들의 신뢰를 다시 한번 확인한 계기"라며 "앞으로도 선제적이고 유연한 자본전략을 통해 지속가능한 가치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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