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도서 ‘클래식과 전쟁사’…전쟁과 음악의 역사적 연결 고리 탐구

도서 클래식과 전쟁사. 북코리아 제공

출판사 북코리아가 도서 ‘클래식과 전쟁사’를 출간했다고 5일 밝혔다.

책은 ‘클래식 음악’의 범주를 넓은 의미에서 현대 대중음악에 대비되는 개념으로 정의하고, 중세부터 20세기 초반까지의 교향곡, 소나타, 협주곡, 오페라 등을 다룬다.

동시에 전쟁사를 시대적으로 풀어가면서 그 전쟁을 소재로 한 음악을 소개하는 형식으로 정리한다. 11세기 십자군 전쟁부터 20세기 제2차 세계대전까지 주요 전쟁사를 다루며, 독자의 이해를 돕고자 전쟁이 발생하게 된 전후 배경과 작전계획 및 작전 상황, 관련 사진이나 전투 장면을 다룬 그림 등을 골고루 담았다.

클래식 음악 역시 작곡 배경과 구성, 작품이 다루는 내용과 필자의 감상 등과 함께 가급적 초연 당시 악보의 일부라도 제시해 이해를 돕고자 했다. 도서에 소개된 음악은 QR 코드화해 전쟁사를 읽으면서 음악도 들을 수 있다.

서천규 저자는 “전쟁은 끊임없이 되풀이되면서 수많은 교훈과 전리(戰理)를 일깨워준다”라며 “클래식 음악에는 선율과 감동이 있고, 전쟁사에는 역사와 교훈이 담겨 있다”고 전했다.

지희수 기자 heesuj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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