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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아웃 극복’ 김비오, 1년 9개월만 우승 예감

아시아투데이 정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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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 첫날
김비오 홀로 맹타, 6언더파로 단독 선두
작년 번아웃 경험, 통산 30억 돌파 눈앞

비오가 5일 부산 아시아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백송 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 1라운드 12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KPGA

비오가 5일 부산 아시아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백송 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 1라운드 12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KPGA



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멋진 벙커 샷을 앞세운 김비오가 작년 번아웃을 털어내고 부산에서 오랜만에 우승 기회를 잡았다.

김비오는 5일 부산 기장의 아시아드CC(파71)에서 막을 올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총상금 10억원)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 등으로 6언더파 65타를 작성했다.

쉽지 않은 코스에서 첫날 2위권에 3타 앞선 단독 선두에 오른 김비오는 올 시즌 첫 승이자 2023년 9월 LX 챔피언십 이후 1년 9개월 만의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디펜딩 챔피언인 장유빈이 빠진 대회에서 KPGA 통산 9승에 빛나는 간판스타 김비오는 10승과 누적 상금 30억원 돌파도 노리고 있어 기대감이 크다. 2010년 KPGA 투어에 데뷔한 김비오는 165개 대회에서 29억2854만원을 벌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권의 성적을 내면 역대 5번째로 통산 상금 30억원을 돌파한다.

김비오는 2023년 9월 LX 챔피언십 이후 우승이 없어 간절함만큼이나 남은 라운드에서 꾸준함을 유지하는 것이 관건이다. 경기 후 김비오는 "첫날 좋은 위치에서 마무리한 점은 만족스럽다"며 "연습장에 가서 잘 풀리지 않았던 부분이나 아쉬웠던 부분을 복기하고 2라운드를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작년 번아웃을 경험했다고 밝히기도 한 김비오는 "골프를 잠시 쉬고 가족들과 여행을 다녔는데 앞으로 재미있게 골프를 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번아웃을 완전히 극복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올 시즌 목표를 제시했다.


이날 10번 홀에서 출발해 초반 5개 홀에서 1타를 줄인 김비오는 전반 15번 홀(파5)에서 세 번째 샷이 그린 오른쪽 벙커로 향했지만 30야드 거리에서 친 벙커샷이 그대로 홀 속으로 들어가 버디를 잡았다. 그림 같은 한방으로 분위기를 바꾼 김비오는 후반 3번 홀(파3)부터 3개 홀 연속 버디를 몰아치는 등 라운딩을 잘 마쳤다.

다른 선수들은 난코스에서 대체로 고전했다. 언더파를 친 선수가 25명 안팎일 정도로 쉽지 않았다. 김비오에 3타 뒤진 3언더파 공동 2위 그룹에는 김민준, 전준형 등이 포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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