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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윤민수, 벤과 불화설까지…"저도 그 회사 나왔는걸요"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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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우영 기자] 가수 윤민수가 벤과의 불화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벤이 전 소속사와 음원 수익 정산 갈등으로 재판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제기된 불화설에 직접 진화에 나섰다.

윤민수는 5일 소셜 미디어에 “저랑 사이 좋아요. 저도 그 회사 나온 걸요”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윤민수는 벤이 전 소속사와 7억원대 음원 정산 소송을 한다는 내용의 기사를 공유했다.

벤은 2023년 1월 전 소속사 메이저나인과 계약이 만료되고 재계약을 하지 않았다. 벤은 계약 기간 동안 발매했던 음원과 앨범을 통해 향후 발생하게 될 수익을 놓고 정산을 요구했지만 메이저나인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에 따라 벤은 2023년 5월 메이저나인을 상대로 7억여 원 상당의 약정금 소송을 제기했다. 소송 제기 4개월 만인 2023년 9월 법원이 합의를 종용하며 조정회부결정을 내렸지만 2023년 11월 결국 합의불성립이라는 결론이 내려졌다. 2024년 9월 새 재판부로 이송된 가운데 서울중앙지방법원 제14민사부(합의) 심리로 오는 7월 23일 첫 변론기일이 열린다.

벤의 전 소속사 메이저나인은 윤민수가 2008년 뮤직인엔터테인먼트라는 이름으로 설립한 회사를 모체로 하며, 2014년 류재현이 합류해 ‘더바이브’로 사명을 변경한 뒤 2017년 새로운 대표가 합류하며 메이저나인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대중에게는 윤민수가 대표로 알려져있기 때문에 벤이 전 소속사와 갈등을 빚는 부분을 윤민수와 사이가 안 좋아졌다는 점으로 오해할 수 있다.

이에 윤민수는 “사이 좋아요”라며 “저도 그 회사 나왔는걸요”라고 말해 불화설을 빠르게 종결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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