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김근한 기자) 4연패에 빠진 두산 베어스가 조성환 감독대행 첫 승에 도전한다. 조 대행은 부임 뒤 3경기 연속으로 젊은 선수 위주의 파격적인 라인업 구성을 이어간다.
두산은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전을 치른다.
두산은 지난 2일 이승엽 전 감독 자진 사퇴 뒤 조성환 전 퀄리티컨트롤 코치를 감독대행으로 선임했다.
조 대행은 부임 첫날인 지난 3일 잠실 KIA전부터 과감한 행보를 시작했다. 베테랑 양석환, 강승호, 조수행을 동반 말소한 조 대행은 젊은 선수 위주의 선발 라인업을 첫날부터 선보였다.
지난 4일 경기에선 3루수 박준순-유격수 이선우-2루수 김준상으로 이어지는 2025년 신인 내야수 3명이 내야진을 책임지는 파격적인 선택이 나오기도 했다.
조 대행은 "젊은 선수들은 지금 온 이 기회를 소중하게 여겨야 한다. 그 나이에 맞게 미친 듯이 뛰어다니는 걸 보여줘야 한다. 나도 거기에 주안점을 둘 것"이라며 목소릴 높였다.
하지만, 두산은 연이틀 KIA에 패하면서 조 대행 부임 첫 승을 달성하지 못했다. 두산은 5일 잠실 KIA전에서 4연패 탈출과 함께 조 대행 부임 첫 승을 다시 노린다.
두산은 5일 경기에서 정수빈(중견수)-케이브(우익수)-양의지(포수)-김재환(지명타자)- 김민석(좌익수)-김민혁(1루수)-박준순(3루수)-이선우(유격수)-여동건(2루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운다.
이날 두산 선발 투수는 최원준이다. 최원준은 올 시즌 12경기(63이닝)에 등판해 5패 평균자책 4.86, 37탈삼진, 24사사구, WHIP(이닝당 출루 허용률) 1.37을 기록했다. 최원준을 KIA 선발 투수 김도현과 맞대결을 펼쳐 올 시즌 마수걸이 승리를 노린다.
사진=엑스포츠뉴스 잠실, 김한준 기자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