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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 퍼즐' 김다미 "나도 진범 못 맞춰..만나는 사람마다 물어보더라"[인터뷰①]

스포티비뉴스 정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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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배우 김다미가 '나인 퍼즐' 진범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김다미는 5일 오후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만나 "저도 진범을 못 맞췄다"고 말했다.

김다미는 디즈니+ '나인퍼즐'에서 서울경찰청 과학수사과 범죄분석팀 범죄분석관(경위) 윤이나로 분했다. 그는 날카로운 관찰력과 추리력을 선보이며, 같은건물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몇 층에서 근무하는지를 전부 기억할 정도의 뛰어난 기억력을 보여주지만, 정작 자신이 주차한곳을 까먹기도 한다.

'나인 퍼즐'은 지난 21일 공개 이후 디즈니+ 아시아 태평양 지역(한국, 일본,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싱가포르)에서 모든 시리즈 및 영화를 통틀어 가장 많이 시청한 콘텐츠 1위에 등극하고, 전 세계 및 아시아 태평양 지역 디즈니+에서 가장 많이 시청한 한국 콘텐츠 1위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김다미는 "기분이 좋았고, 공개된지 얼마 안됐는데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시는 게 느껴져서 좋았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김다미는 진범을 알고 있었는지 묻자 "주변에서도 범인이 누군지 많이 물어봤다. 손톱색깔이나 대본 등 사소한 것 하나하나를 물어보더라"라며 "뒤에서 빨래 널고 있는 사람 범인 아니냐 이렇게 다양한 분들을 범인으로 이야기하시더라. 이렇게까지 생각하실 수 있구나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는 "저도 진범을 못 맞췄다. 처음에는 양정호(김성균) 팀장님이라고 생각을 했다. 마지막에 승주가 범인이라고 했을 때 놀랐다. 사실 '그런 살인을 어떻게 여자가 할 수 있지?'라는 생각을 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김다미는 '나인 퍼즐'에 출연하면서 어려웠던 부분에 대해 "가장 어려운 지점은 대사량이었다. 대사가 전달도 잘 되어야 하고, 대사의 양도 많았다. 캐릭터적으로 없어지면 안되고 전달과 캐릭터성의 중간 지점을 해야하는 것이 어려웠다"라며 "감독님과 포인트 줄 지점들에 대해서 이야기하면서 만들어 나갔던 것 같다. 대사도 많아서 한달 전에 외워두고 매일매일 외우려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걱정이 됐던 부분은 이나가 좀 떠 있고, 현실적이지 않은 듯한 느낌의 캐릭터라서 걱정이 되는 부분이 있었는데 그게 이나만의 캐릭터라고 생각했다. 힘들었다기보다는 프로파일링 할때는 톤을 낮춰서 하고 중간 지점을 찾아가려고 했다"고 말했다.


또한 "말투도 더 빨리 이야기 하고 싶었다. 초반에는 저는 캐릭터성을 더 많이 부여하고 싶었는데, 감독님이 이 사건의 흐름이 어떻게 진행이 되는지가 중요하다고 하셔서, 초반에만 리듬을 많이 가져갔고, 이입이 됐을 때는 사건중심으로 갔던 것 같다"고 했다.

'나인 퍼즐'은 10년 전, 미결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이자 현직 프로파일러인 ‘이나’(김다미)와 그를 끝까지 용의자로 의심하는 강력팀 형사 ‘한샘’(손석구)이 의문의 퍼즐 조각과 함께 다시 시작된 연쇄살인 사건의 비밀을 파헤치는 추리 스릴러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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