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더팩트 언론사 이미지

박형준 부산시장 "산업은행 이전, 이견 있지만 놓칠 수 없어"

더팩트
원문보기

지역 공약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화 위한 전략기획단 구성

제21대 대통령 부산 공약 국정과제화 보고회. /부산시

제21대 대통령 부산 공약 국정과제화 보고회. /부산시


[더팩트ㅣ부산=박호경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부산 공약을 국정과제에 포함시키기 위해 부산시가 전방위 활동에 돌입했다.

다만 이 대통령이 불가 입장을 밝힌 한국산업은행 본사 이전에 대한 의지를 굽히지 않았고 '부산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 추진 의사도 밝히면서 새 정부의 반응이 주목된다.

부산시는 5일 오전 박형준 시장 주재로 '제21대 대통령 부산 공약 국정과제화 보고회'를 열고 이 대통령의 주요 공약을 새 정부 국정계획에 반영하기 위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 대통령은 이번 대선에서 부산 공약으로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100대 기업 유치 △e스포츠 진흥재단과 e스포츠 메모리움(박물관) 설립 △북극항로 개척 △경부선 철도 단계적 지하화 △국가균형발전 선도를 위한 공공기관 재배치 등을 제시했다.

또한 △HMM 본사 이전 △해사전문법원 부산 설립 △가덕도신공항과 동남권 철도망 연계한 '트라이포트' 완성 등을 추가로 약속했다.

시는 새 정부의 각 부처에 건의·반영해 부산의 주요 정책을 국정과제화 하기 위해 행정부시장과 정무특별보좌관을 공동단장으로 하는 '새 정부 국정과제 대응 부산시 전략기획단'을 구성하고 대응에 나선다.


또 대선 과정에서 부산시가 각 당과 후보자에게 제안했으나 이 대통령 공약에서는 빠진 '부산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 제정', 한국산업은행 본사 부산 등 현안도 새 정부 국정과제 반영을 시도하기로 했다.

특히 한국산업은행 본사 이전의 경우 이 대통령이 지난 5월 14일 부산 유세 현장에서 "표를 얻기 위해 알면서도 안 될 약속을 하는 건 사기"라며 불가 입장을 표명했지만 시는 희망을 놓지 않고 새 정부를 설득해 나가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박 시장은 이날 보고회에서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은 차질 없이 진행돼야 하고 산업은행 본사 이전도 약간의 이견이 있지만 저희 부산시로서는 놓칠 수 없는 과제"라며 "글로벌 해양 수도로 부산을 키우기 위한 과제로 부산시의 대선 공약 과제와 크게 거부감이 없이 진행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어 "해양수산부와 HMM 해운 대기업 본사 이전, 해사전문법원 부산 설립 등은 이재명 대통령께서 명확하게 부산 비전의 일부로 제시한 것으로, 정부 출범 초기 100일은 국정과제를 실현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시기"라며 "부산공약의 국정과제화에 전력을 다하도록 다시 한번 긴장의 끈을 묶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bsnews@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트럼프 황금열쇠 선물
    트럼프 황금열쇠 선물
  2. 2불가리코리아 압수수색
    불가리코리아 압수수색
  3. 3이이경 하차
    이이경 하차
  4. 4우크라 북한군 귀순
    우크라 북한군 귀순
  5. 5이정규 광주FC 감독
    이정규 광주FC 감독

더팩트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