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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아버지 저도 해냈어요'...25년 만에 독일 꺾은 포르투갈, POTM은 호날두 아닌 '전설의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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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아닌 프란시스쿠 콘세이상이 POTM(Player Of The Match)로 선정됐다.

포르투갈은 5일 오전 4시 10분(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준결승에서 독일에 2-1로 이겼다. 이로써 포르투갈은 결승행에 성공했고 스페인vs프랑스 승자와 맞붙게 됐다. 포르투갈은 초대 대회 우승 이후 6년 만에 다시 왕좌 탈환을 노린다.

주인공은 호날두였다. 포르투갈은 후반 3분 나온 플로리안 비르츠 골로 리드를 내줬다. 후반 13분 콘세이상, 넬손 세메두, 비티냐를 넣어 힘을 줬다. 후반 18분 콘세이상이 환상 득점을 터트리면서 경기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호날두가 역전골을 기록했다. 후반 23분 누누 멘데스가 내준 걸 호날두가 마무리했다. 독일은 펠릭스 은메차, 카림 아데예미를 추가해 반격에 나섰는데 포르투갈은 지켜냈다. 후반 45분 주앙 팔리냐 투입으로 굳히기에 나서면서 결국 포르투갈은 2-1로 승리했다.




역전골을 터트리며 A매치 137호 골을 완성한 호날두가 POTM 선정이 될 듯했으나 UEFA의 선택은 콘세이상이었다. 콘세이상은 포르투갈 국가대표였던 세르지우 콘세이상의 아들이다. 2002년생 공격수로 포르투에서 경력을 시작했다. 아약스, 다시 포르투를 거쳤고 2024-25시즌은 유벤투스에서 활약을 했다.

아버지에 이어 국가대표가 된 콘세이상은 이날 32분간 뛰면서 동점골을 넣었고 드리블 성공 2회(시도 3회), 키패스 1회, 크로스 성공 1회(시도 2회), 롱패스 성공 2회(시도 2회), 그라운드 경합 승리 2회(시도 4회), 패스 성공률 92% 등을 기록하고 축구통계매체 '소파 스코어' 기준 평점 7.5점을 받았다.


콘세이상을 POTM으로 뽑은 UEFA는 "포르투갈에 큰 영향을 끼쳤다. 드리블과 공격적인 플레이는 포르투갈이 역전승을 거둘 수 있도록 큰 힘이 됐다. 역전의 발판이 된 것이다"고 이야기했다.




콘세이상은 UEFA와 인터뷰에서 "내가 할 일을 했다. 멋진 골이었는데 결승 진출에 기여해 너무 기쁘다. 2번째 골을 넣을 수 있었는데 선방에 막혔다. 그래도 기쁘다. 쉽지 않은 경기였어도 우린 차원이 다른 실력을 보여줬다. 포르투갈은 선발 11명이 아니라 벤치 모든 선수들도 다 경기에 기여할 수 있는 선수들이다"고 말했다.

아버지에 대해서 "어렸을 때 아버지가 골을 넣는 걸 자주 봤다. 25년 전 우리가 독일을 마지막으로 이겼을 때 아버지가 3골을 넣었다"고 하면서 감격스러운 감정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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