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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전국학력평가 고1 영어 시험 문제, 사전 유출… 교육당국 진상조사 착수

조선비즈 박소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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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전국연합학력평가에서 고1 영어 영역 문제와 정답이 사전 유출돼 교육당국이 진상조사에 나섰다.

5일 교육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고등학교 1·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2025학년도 6월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치러졌다.

이 시험은 부산시교육청이 주관했다. 고3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6·9월 수능 모의평가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지만, 고 1·2 학생이 치르는 전국연합학력평가는 시·도교육청이 돌아가면서 문제를 출제한다.

2025년 3월 전국연합 학력평가가 실시된 지난 3월 26일 오전 서울 금천구 금천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시험 준비를 하고 있다. /뉴스1

2025년 3월 전국연합 학력평가가 실시된 지난 3월 26일 오전 서울 금천구 금천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시험 준비를 하고 있다. /뉴스1



그런데 이번 6월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종료되기 전 고1 영어 영역의 문제와 정답, 해설이 학원 강사 등 3200여명이 모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오픈 채팅방 등에 공유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험 문제와 정답이 오픈 채팅방에 공유된 것은 시험 시간인 오후 1시 10분보다 40분 전인 12시 30분으로 알려졌다. 시험 정답과 해설은 모든 평가가 완전히 종료된 이후에 공개돼야 한다.

이번 학력평가를 주관한 부산시교육청은 앞서 지난 4월 전국 시·도교육청에 문제, 정답, 해설 등을 전달한 바 있다. 부산시교육청은 “유출된 문제와 해설이 실제로 학생들이 치른 시험과 동일하다”며 “시험 문제와 정답, 해설 등은 각 시도교육청에 전달된 이후 해당 시도교육청에서 관리하기 때문에 시험 이전에 어떻게 외부로 유출된 것인지는 현재로선 알 수 없다”고 했다.

한편 이날 전국연합학력평가 시험에는 전국 고1 학생 40만명, 고2 41만명이 응시했다.

박소정 기자(soj@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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