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윰댕, 자궁적출 수술 고백 “8㎝까지 커진 근종…일상생활 어려웠다"

조선일보 김자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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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윰댕./인스타그램

유튜버 윰댕./인스타그램


구독자 61만명을 보유한 유튜버 윰댕(40·본명 이채원)이 자궁 적출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윰댕은 5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요즘 소식이 뜸했죠? 사실 지난 5월에 자궁 적출 수술을 받았다”며 근황을 알렸다.

윰댕은 이미 자궁근종과 선근증(자궁 크기가 커지는 질환)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통증만 감수하면 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해 치료를 미루고 있었다고 한다. 그러다 여러 증상이 동반되자 수술을 받게 됐다.

그는 “최근 생리가 20일 가까이로 늘어나고 출혈이 많으니 빈혈이 굉장히 심해졌다”며 “근종이 8㎝까지 커져서 방광과 이식한 신장까지 누르기 시작하니 도저히 일상생활이 안 되더라”고 했다.

이어 “근종이 커지면 암으로 바뀔 수도 있다고 들었다. 첫 병원에서는 암 의심으로 진단받았다”고 했다.

윰댕은 과거 신장 이식 수술 이력으로 비교적 간단한 로봇 수술 대신 개복 수술을 받게 됐다고 한다.


그는 “빨리 걸을수록 회복이 빠른 걸 이미 경험해봐서 수술 당일부터 살금살금 복도를 걸어다녔다”며 “이식 환자인 데다 개복 수술이라 회복이 느릴 거라고 생각하셨는데 일반인보다 3배는 더 빠른 거 같다고 칭찬도 받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걱정되는 부분이 많았는데, 막상 받고 나니 마음이 정말 홀가분하다”고 했다.

끝으로 그는 “바쁘다는 핑계로, 지금은 상황이 안 된다는 이유로 내 건강을 미루는 거 참 바보 같은 일이더라”며 “비슷한 고민하시는 분들은 몸이 보내는 신호를 무시하지 말고 꼭 병원 가서 검사하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자궁근종은 자궁의 근육층에서 발생하는 양성종양으로, 여성에게서 매우 흔하게 발생하는 질병이다. 35세 이상 여성의 40~50%에서 나타난다.

생리량이 늘거나 골반 통증, 빈뇨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증상이 없는 경우도 있다. 증상 없는 근종은 경과를 관찰하기만 하면 되지만 근종이 크거나 증상을 유발하는 경우 약물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를 통해 치료할 수 있다.

윰댕은 첫 번째 결혼한 남편 사이에서 아들을 얻었으나 헤어졌다. 2015년 유튜버 대도서관과 결혼했으나 2023년 이혼했다.

[김자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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