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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량한 자리 왜 앉으려 하나”…국힘 조경태, 권성동 사퇴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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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지도부가 깔끔하게 물러나야”
6선인 국민의힘 조경태 의원이 권성동 원내대표를 향해 “알량한 자리에 왜 앉아 있냐”며 21대 대통령 선거 패배의 책임을 지고 사퇴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당이 채상병·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찬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해 12월10일 국회에서 열린 중진회의를 마치고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비상계엄 사태 일주일이 지난 당시 조 의원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했다. 뉴스1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해 12월10일 국회에서 열린 중진회의를 마치고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비상계엄 사태 일주일이 지난 당시 조 의원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했다. 뉴스1


조 의원은 5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나와 “정치적으로, 또 사법적으로 앞으로 책임을 져야 될 사람들은 책임을 져야 된다고 본다”며 “당연히 지도부는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환골탈태 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이분들(지도부)이 자꾸만 당권 다툼이다, 내부총질이다 이렇게 왜곡시킨다”며 “비상계엄을 한 대통령을 옹호하는 행위가 정상적인 행위인지, 거기에 대해 비판하는 것이 내부총질인지 국민들께 물어봤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특히 권성동 원내대표를 향해서는 “알량한 자리에 왜 앉아 계시려고 하는지 모르겠다”며 “깔끔하게 물러나는 현 지도부의 모습이 필요하다”고 했다.

조 의원은 “자꾸 그 자리에서 물러나지 않고 미적거리는 모습 또 사족을 붙이는 모습들이 국민들로부터 기대를 저버리게 하는 행동”이라며 “비상계엄의 ‘비’자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모습을 보일 때 국민으로부터 재평가를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올 수 있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내란 특검법, 채상병 특검법, 김건희 특검법에 대해선 “이런 것들을 우리 당이 주도해서 관철시켜내는 단호한 모습을 보일 때 우리 당이 개혁적이고 쇄신한 정당이라고 보일 것”이라며 찬성 의사를 밝혔다.


국민의힘 최다선(6선)인 조 의원은 ‘12·3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과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에서 모두 찬성표를 던진 바 있다. 대선 과정에선 대선 승리를 위해 윤 전 대통령을 출당·제명시켜야 한다고도 목소리를 높였다.

이종민 기자 jngm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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