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 사진=Gettyimages 제공 |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2025 메이저리그(MLB) 올스타 투표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MLB.com)은 5일(한국시각) 올스타전에 출전할 양대 리그 전체 30개 구단의 포지션별 후보를 소개했다.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가 후보로 선정한 9명의 야수 중 내셔널리그 외야수 부문 후보로 등록됐다.
이정후는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카일 터커(시카고 컵스) 등 내셔널리그 45명의 외야수 후보와 세 자리를 두고 경쟁한다.
이정후가 올스타 후보에 포함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2024시즌을 앞두고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샌프란시스코에 합류한 이정후는 지난해 5월 홈런성 타구 수비 과정에서 어깨 부상을 입으며 6월 수술대에 올랐고, 결국 2024 데뷔 시즌 단 37경기에 나선 채 시즌을 조기 마감했다.
올 시즌 건강하게 돌아온 이정후는 4일 현재까지 6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9 6홈런 31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739를 기록 중이다.
올스타 후보에 이름을 올린 한국인 선수는 이정후가 유일하다.
이정후가 올스타전에 출전하게 된다면 박찬호(2001년), 김병현(2002년), 추신수(2018년), 류현진(2019년)에 이어 역대 5번째 한국인 선수가 된다.
메이저리그 올스타 투표는 두 단계로 나눠 진행된다.
한국시각으로 27일 새벽까지 열리는 팬들의 1차 투표를 통해 포지션별 상위 득표자 2명(외야수는 6명)이 2차 투표를 치른다. 단 1차 투표에서 양대 리그 최다 득표 선수는 2차 투표 없이 올스타로 직행한다.
2차 투표는 31일부터 3일간 실시한다. 1차 투표 결과는 반영되지 않으며, 최종 결과는 7월 3일 공개된다.
올스타에 출전할 투수와 후보 선수는 선수단 투표와 사무국의 추천으로 결정되며 이를 반영한 전체 로스터는 7월 7일 발표된다.
한편 올해 MLB 올스타전은 내달 16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