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구름많음 / 0.0 °
연합뉴스 언론사 이미지

여자배구 '전격 은퇴' 표승주, 대한체육회 선수위원에 도전

연합뉴스 이동칠
원문보기
배구협회 추천으로 25일 선수위원 경쟁…투표로 13명 선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국가대표로 출전한 표승주 [연합뉴스 자료 사진]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국가대표로 출전한 표승주
[연합뉴스 자료 사진]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프로배구 2024-2025시즌을 마치고 여자부 자유계약선수(FA)로 풀렸으나 전격 은퇴를 선언했던 표승주(33)가 대한체육회 선수위원에 도전한다.

5일 대한배구협회에 따르면 국가대표로 활약했던 표승주를 4년 임기의 선수위원 후보로 추천했다는 것이다.

표승주가 국가대표로 활동하며 한국 배구 발전에 기여했다는 게 협회의 추천 이유다.

대한체육회는 제42대 집행부 출범에 맞춰 선수위원회를 새롭게 구성하기 위해 오는 25일 13명의 선수위원(하계 종목 10명·동계 종목 3명)을 중앙선관위원회 온라인 투표 시스템을 이용한 투표로 뽑을 계획이다.

선출위원 후보는 40개 올림픽 종목(하계 33개·동계 7개)의 추천을 받아 등록을 마쳤다.

표승주는 현역 국가대표는 아니지만, 4년 이내 국가대표로 활동한 경력으로 추천 후보에 올랐다.


표승주는 강화훈련에 참여 중인 선수 투표 결과에 따라 선수위원 당락이 결정된다.

2020 도쿄 올림픽에 국가대표로 참가했던 표승주는 3-4위 결정전에서 세르비아에 0-3으로 져 동메달을 놓친 후 김연경과 포옹하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2020 도쿄올림픽 때 3-4위전 패배 후 김연경과 포옹하는 표승주[연합뉴스 자료 사진]

2020 도쿄올림픽 때 3-4위전 패배 후 김연경과 포옹하는 표승주
[연합뉴스 자료 사진]



표승주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때도 국가대표로 뛰었고, 우리나라는 5위에 그쳤다.


그는 지난 시즌 V리그 정관장에서 아웃사이드 히터로 뛰고 FA 자격을 취득했으나 계약에 실패한 후 은퇴를 선언했다.

여자 프로배구 정관장에서 뛴 표승주[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여자 프로배구 정관장에서 뛴 표승주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그는 은퇴 선언 후 SNS에 "15년간의 프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려고 한다"면서 "다른 구단의 오퍼도 오지 않았고, 원소속 구단과도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깊은 고민 끝에 이러한 결정을 내리게 됐다"는 글을 남겼다.

chil8811@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통일교 특검 합의
    통일교 특검 합의
  2. 2이정효 수원 삼성행
    이정효 수원 삼성행
  3. 3이정후 세계 올스타
    이정후 세계 올스타
  4. 4김영환 돈봉투 의혹
    김영환 돈봉투 의혹
  5. 5엡스타인 파일 트럼프 삭제
    엡스타인 파일 트럼프 삭제

연합뉴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