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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왕국 '첫 파업' 초읽기…노조 쟁의권 확보

뉴스웨이 김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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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욱 카카오 노조 지회장이 카카오 본사 앞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강준혁 기자

서승욱 카카오 노조 지회장이 카카오 본사 앞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강준혁 기자


[뉴스웨이 김세현 기자]

카카오모빌리티 구성원들의 파업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이들이 속한 카카오 노동조합(크루유니언)은 최근 합법적으로 파업할 수 있는 쟁의권을 확보하고, 세부 논의에 돌입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크루유니언은 임단협이 결렬된 카카오모빌리티에 대해 쟁의행위에 돌입할 방침이다.

카카오모빌리티 노사는 지난 3월 임금 교섭·단체협약(임단협)을 중단했다. 이후 진행된 노동위원회 조정에서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서 '조정 중지' 결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사측과 교섭에 나선 크루유니언은 조합원 투표를 거쳐 합법적으로 파업을 할 수 있는 쟁의권을 확보하게 됐다.

크루유니언는 이르면 오는 11일부터 매주 수요일마다 릴레이 집회를 열 예정이다. 특히 총파업도 염두에 두고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앞서 노조는 조정조차 불성립할 땐 파업 수순을 밟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서승욱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화섬식품노조 카카오지회장(크루유니언)은 "현재 내부적으로 논의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만약 이번에 총파업이 현실화하면, 2018년 크루유니언 설립 이후 카카오 계열사 내 첫 파업이 된다.


회사는 남은 기간 노조와 적극적으로 대화해 합의점을 찾는다는 방침이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교섭 및 조정 과정에서 적극적인 대화를 통해 합의점을 찾을 수 있도록 성실히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빠른 시일 내에 합의점을 도출해 타결될 수 있도록 소통을 지속하는 한편, 서비스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세현 기자 xx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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