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1.1 °
스포츠조선 언론사 이미지

김지혜, 서러움 폭발 "♥박준형 시母 말 듣고 산후조리원 안 와" ('1호가')

스포츠조선 조윤선
원문보기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개그우먼 김지혜가 임신 당시 남편 박준형에게 서운했던 일을 고백했다.

4일 방송된 JTBC '1호가 될 순 없어2'에서는 개그우먼들이 각자 임신 시절을 떠올리며 남편으로 인해 서러웠던 일화를 공개했다.

이날 김지혜는 "둘째 임신해서 제왕절개 수술 날짜를 잡아놨다. 근데 수술 일주일 전에 아이가 나오려고 출산 신호가 왔다. 난 첫째를 제왕절개로 낳아서 이게 진통인 줄 몰랐다"며 둘째 출산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배가 아픈 거 같아서 남편한테 전화했더니 나보고 화장실을 가라고 하는 거다. 그래서 내가 '나 지금 혼자 택시 타고 병원 갈 건데 만약에 애 태어나면 당신 가만 안 둘 거다'라고 하고 혼자 택시 타고 병원에 갔다"며 "남편이 다른 데서 형님들과 술 마시다가 병원에 왔는데 엘리베이터에서 만났다. 근데 날 보자마자 형님들과 술 마시는데 자기를 불렀다는 표정과 눈빛을 보여서 눈물이 뿜어져 나왔다. 너무 서러웠다"고 고백했다.

또한 "애 낳은 후에 산후조리원에 갔는데 그때만 해도 남편이 매일 같이 잘 수 있었는데 안 오는 거다. 그래서 '나 아기랑 단둘이 있는데 왜 안 와?'라고 했더니 '엄마가 매일 안 가도 된대'라고 하는 거다. 애랑 둘이서 자는데 너무 서러웠다"며 박준형에게 쌓인 서운함을 쏟아냈다.

이를 들은 김경아는 "우리 남편은 아내를 케어해야 한다는 사명감이 없었다. 12월에 입덧하는데 밤에 귤이 먹고 싶었다. 한겨울이니까 천지에 널린 게 귤 아니냐. 그래서 '오빠, 나 귤이 먹고 싶다'고 했더니 '잠시만'하고 계속 게임을 하더라"며 "이러면 안 되겠다 싶어서 어필해야겠다는 생각에 '임신하니까 너무 배도 뭉치고 힘들다'고 아픈 걸 표현했더니 '암탉은 매일 알을 낳는다'고 하더라"며 권재관의 막말을 폭로했다.


임미숙은 "나는 임신 중인데 김학래가 집에 안 들어왔다. 당시 피가 쏟아질 정도로 입덧을 심하게 해서 6개월 정도 병원을 다녔는데 며칠 만에 집에 들어왔다. 그래서 '왜 들어왔냐. 네 애가 아닌가 보다'라고 소리쳤더니 그걸 10년 동안 가슴 속에 담아둔 거다. 동영이(아들) 10살 때 '유전자 검사해 봐야 하는 거 아니냐'고 하더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이에 김학래는 반성의 뜻으로 무릎을 꿇고 사과했다.



한편 최설아는 이은형에게 쌍둥이 임신 소식을 전하는 임라라의 모습에 "옛날 생각이 난다"며 오열했다. 그는 "임신 당시 유산할 뻔했다. 아기 가졌을 때 6개월 때까지 아무한테도 말을 못 했다. 계속 자궁벽이 허물어져서 아무한테도 말 안 하고 둘만 알고 비밀로 지냈다"고 고백했다.

남편 조현민은 "의사가 (주변에) 말하지 말라고 했다. '내일 잘못된다고 해도 이상할 일 없으니까 6개월 넘어갈 때까지 아무 얘기도 하지 마라'라고 했다. 말이 6개월이지 유산이라고 생각하라고 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에 최설아는 "그렇게 힘들게 출산했는데 애 낳고 4개월부터 혼자 일을 시켰다"며 남편을 원망했고, 다른 남자 출연자들은 "네가 사람이냐"며 나서서 조현민을 나무랐다.

그러자 김지혜는 "나는 출산한 지 10일밖에 안 됐는데 홈쇼핑 스케줄이 잡혀서 가야 되나 말아야 하나 고민했다. 근데 박준형이 '홈쇼핑은 가서 앉아 있는 건데 뭐 어떠냐. 가라'라고 했다. 그래서 애 낳은 지 10일 만에 홈쇼핑을 갔다"고 털어놨다. 이어 "근데 스튜디오는 에어컨들 틀지 않냐. 그 생각을 못 했다. 너무 추워서 뼈에 바람이 다 들었다"고 토로했다.

임미숙은 "우리는 퀴즈 프로그램에서 부부 공동 MC를 봐서 출산 하자마자 한 달 만에 복귀했다"고 털어놨고, 팽현숙도 "나도 출산 두 달 만에 주방에 들어갔다"고 분개했다. 이은형도 "나는 조리원에서 유튜브 편집을 내가 했다"고 토로했다.

supremez@sportschousn.com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장영란 홍현희 이지혜
    장영란 홍현희 이지혜
  2. 2손흥민 토트넘 잔류
    손흥민 토트넘 잔류
  3. 3김소니아 더블더블
    김소니아 더블더블
  4. 4심형탁 하루 매니저
    심형탁 하루 매니저
  5. 5김설 영재원 수료
    김설 영재원 수료

스포츠조선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