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0.9 °
머니투데이 언론사 이미지

R&D 투자 늘리고 전국민에 AI 무료 공급

머니투데이 박건희기자
원문보기
새정부 과학기술 공약 주목

이재명 대통령 과학기술 주요 공약/그래픽=이지혜

이재명 대통령 과학기술 주요 공약/그래픽=이지혜


이재명 대통령이 AI(인공지능)를 키워 '경제강국'을 만들겠다고 했다. 삭감된 R&D(연구·개발)예산은 대폭 늘리고 연구자와 기술자의 정주여건도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4일 이 대통령의 임기가 시작된 가운데 유세기간에 내놓은 과학기술 관련 공약이 주목받는다. 가장 강조한 분야는 AI다. 이 대통령은 "AI 투자 100조원 시대를 열겠다"고 했다. 더불어 국민 모두가 선진국 수준의 AI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모두의 AI'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대통령직속 '국가AI위원회' 강화 여부도 주목된다. 국가AI위원회는 지난해 출범했지만 정작 예산 및 정책심의·의결기능이 없어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비판을 받았다. 이 대통령은 "국가AI위원회를 내실 있게 강화해 본격적으로 K-AI 시대를 다지겠다"고 밝혔다.

또 국가 AI 데이터 집적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고 했다. AI의 핵심 인프라인 GPU(그래픽처리장치)를 최소 5만개 이상 확보하고 AI 전용 NPU(신경망처리장치) 개발과 실증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인재확충과 관련해선 "지역별 거점대학에 AI 단과대학을 설립하고 석박사급 전문인재를 더 양성하겠다"고 했다. 더불어 AI분야 우수인재의 병역특례를 확대하고 해외인재를 과감히 유치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R&D예산 확대도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올해 총정부지출 기준 R&D예산은 4.4%에 불과하다"며 "과학기술 R&D예산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했다. 또 "퇴행한 R&D예산을 바로잡고 AI,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백신, 수소, 미래차 등 국가전략기술 분야를 키우는 데 집중하겠다"고 했다.


이와 함께 "연구자의 자율성을 기반으로 도전적·장기적 연구수행이 가능한 환경을 만들겠다"고 했다. 구체적으로 R&D 정책수립·기획·평가에 현장연구자의 목소리를 대폭 반영하고 이공계 학생과 박사후연구원의 처우개선에 힘쓰겠다고 했다.

우주산업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발사체, 위성체, 지상장비 등 우주산업 전반의 R&D를 대폭 확대할 것"이라며 "우주청 청사는 조기완공하고 진주와 사천지구에 우수인재와 기업이 모일 수 있도록 정주환경 조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기후위기 대응'을 강조한 가운데 재생에너지 및 탄소중립과 관련한 R&D예산의 확대 여부도 주목된다. 이 대통령은 "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전환을 가속할 것"이라며 "기후테크 R&D예산을 늘리고 탄소중립 신기술을 발굴하겠다"고 했다.

전문가가 바라본 주요 AI 정책 과제/그래픽=김현정

전문가가 바라본 주요 AI 정책 과제/그래픽=김현정



박건희 기자 wissen@mt.co.kr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탁재훈 재혼 가능성
    탁재훈 재혼 가능성
  2. 2샤이니 키 주사이모 논란
    샤이니 키 주사이모 논란
  3. 3진서연 쇼핑몰 사장
    진서연 쇼핑몰 사장
  4. 4김종민 감독 최다승
    김종민 감독 최다승
  5. 5김성제 의왕시장 심정지
    김성제 의왕시장 심정지

머니투데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