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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 여파…美 서비스업도 1년 만에 위축 국면 진입

이데일리 김상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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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M 서비스 PMI 49.9…시장 예상치 크게 하회
관세정책 장기적 불확실성 전반적으로 확산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경제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미국의 서비스업 경기가 1년 만에 위축 국면에 들어섰다.

라스베이거스의 한 카지노 호텔 (사진=AFP)

라스베이거스의 한 카지노 호텔 (사진=AFP)


미국 공급관리협회(ISM)는 4일(현지시간) 5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9.9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51.6)보다 1.7포인트 하락한 수치로, 지난해 6월 이후 처음으로 기준선인 50을 밑돌았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52.1도 크게 하회했다.

PMI는 기업의 신규 주문·재고·고용 상황 등을 토대로 경기를 진단하는 지표로 50을 넘으면 경기 확장, 50 미만이면 위축을 의미한다.

이번 하락은 관세 정책에 따른 장기적인 불확실성이 서비스업 전반으로 확산한 결과로 풀이된다. 신규 주문 감소와 비용 상승 등 부정적인 영향이 지표에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ISM 조사위원회 스티브 밀러 의장은 “이번 수치는 심각한 경기 침체보다는 전반적인 불확실성을 반영한 결과”라며 “응답자들 사이에서는 관세 정책의 향방이 명확해질 때까지 주문을 연기하거나 최소화하려는 경향이 자주 관찰됐다”고 밝혔다.

앞서 발표된 5월 제조업 PMI 역시 48.5로 3개월 연속 위축세를 보인 데 이어 서비스업까지 마이너스 전환하면서 트럼프 행정부의 무역 정책이 경기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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