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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수 중앙지검장·조상원 4차장 사표 수리

조선일보 박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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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의 표명한 지 2주 만에 재가
작년 10월 국회 국정감사장에서 이창수(오른쪽) 서울중앙지검장이 조상원 서울중앙지검 4차장검사와 대화하는 모습. /연합뉴스

작년 10월 국회 국정감사장에서 이창수(오른쪽) 서울중앙지검장이 조상원 서울중앙지검 4차장검사와 대화하는 모습. /연합뉴스


법무부에 사의를 표명했던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과 조상원 중앙지검 4차장검사의 사직서가 수리됐다. 두 사람의 빈자리는 박승환 1차장검사와 이성식 3차장검사가 각각 직무를 대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전날 이 지검장과 조 차장검사의 사표를 수리했고, 현직 검사에 대한 임면권을 가진 이주호 전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도 두 사람의 사표 수리를 재가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한 이들의 탄핵소추안이 헌법재판소에서 기각돼 업무에 복귀한 지 3개월 만이다.

두 사람은 지난달 20일 법무부에 건강상의 이유 등으로 물러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그러면서 6·3 대선 전날인 지난 2일까지 근무하겠다는 뜻을 밝혔지만, 사표 수리가 늦어지면서 별도의 퇴임식은 열리지 않았다. 이 지검장은 대선 당일 선거 관련 상황 보고를 받고 지휘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지검장과 조 차장검사는 이날 검찰청사에 나와 짐 정리 등을 하며 검사와 수사관 등 직원들에게 퇴임 인사를 했다. 이 지검장은 구성원들에게 감사하다는 말과 함께 “먼저 떠나 미안하다” “당초 1년만 할 생각이었고,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가깝지 않은데도 ‘친윤 검사’로 불려 억울했다”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지검장과 조 차장검사는 작년 5월과 6월에 각각 서울중앙지검에 부임해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을 수사해 그해 10월 김 여사를 무혐의 처분했다. 민주당은 ‘봐주기 수사’라며 반발했고 두 사람은 이런 이유로 12월 5일 탄핵소추됐다. 하지만 헌재는 지난 3월 13일 재판관 8명 전원 의견으로 기각 결정을 내렸다.

[박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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