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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 공백기 줄줄이 인상…새정부 과제 '먹거리 물가'

연합뉴스TV 한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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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생 회복과 경제 살리기를 기치로 내세운 이재명 정부.

물가가 다소 안정세를 보이지만 먹거리 물가는 상황이 다릅니다.

각종 가공식품 가격부터 외식비까지 안 오른 게 없는 만큼 먹거리 물가 관리는 새롭게 출범한 차기 정부에도 과제일 수밖에 없습니다.

한지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해 12월 계엄 사태 이후 최근 6개월간 가격을 인상한 식품·외식업체는 최소 60곳.

커피믹스부터 과자, 술, 라면, 유제품까지 그야말로 안 오른 제품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입니다.

이런 흐름 속에 지난달 가공식품 물가 상승률은 4.1%로 두 달 연속 4%대를 이어갔습니다.


외식물가도 1년 전보다 3.2% 올랐고, 축산물 역시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가축 전염병과 국제 곡물가 상승, 사료비 인상이 영향을 준 탓입니다.

<이두원 /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 "축산물의 경우 돼지고기, 국산 소고기, 닭고기 등이 올라 6.2% 상승하였습니다. 가공식품의 경우 지난달과 동일하게 4.1% 상승하였습니다."


정부 눈치를 보던 기업들은 지난해 계엄 사태 이후 리더십 공백기를 틈타 연쇄적으로 식품 가격을 올렸습니다.

원자재 가격 급등과 환율 부담 등 복합적인 요인 때문에 불가피한 조치였다는 건데, 한 번 오른 가격은 내려가기 힘든 만큼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응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큽니다.

<이정수 한국소비단체협의회 사무총장> "원재료 가격들이 등락이 큰 거에 대해서는 정부가 장기적인 안목에서 기업들과 협업을 하고 이런 과정을 거쳐서 안정적으로 유지를 해줘서 국제 가격이 좀 뛰더라도 국내에서는 안정적으로 갈 수 있는 방향들로 정책을 시행해 주시면…"

물가 안정에는 수입 원자재 가격과 물류비, 공급망 안정 등 고려해야 할 요소가 많다 보니 정부가 기업에 가격 인상 자제를 권고하며 통제하는 방식으로는 물가 안정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

[영상취재 양재준] / [영상편집 강내윤] / [그래픽 서영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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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이(hanj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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