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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수 야당' 전락한 국민의힘…쇄신론 속 내홍도 분출

연합뉴스TV 조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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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대선 패배로, 국민의힘은 3년 만에 '소수 야당'으로 전락했습니다.

당 안팎에서 쇄신론이 분출하고 있는 가운데, '지도부 책임론' 등을 두고 내홍 조짐이 수면 위로 분출되고 있습니다.

조한대 기자입니다.

[기자]

제21대 대선에서 패배하면서 국회의원 107석을 가진 '소수 야당'이 돼버린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해단식에 참석한 김문수 전 대선 후보는 비상계엄 선포를 직설적으로 비판하며, 당내 민주주의가 무너졌단 진단을 내렸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대선 후보> "그것(계엄)을 제어하는 힘이 우리 내부에 없었다는 점에 대해서 매우 큰 문제가 있다…삼척동자가 보더라도 말이 안되는 방식으로 우리가 공직 후보를 뽑지 않았느냐."

선거 패배 원인을 두고 공개 신경전까지 벌어졌습니다.


<조경태 / 국민의힘 의원> "제가 의총장에서 발언하면은 거기에 자기들과 생각이 다르다는 이유로 발언을 멈추게 하는 그런 반민주적인 모습들이 저는 보수의 분열의 형태로 나타났다."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 "나와 생각이 다르다는 이유로 이런저런 요구를 하면서 우리가 적을 향해서 싸워야 되는데 내부를 향해서 싸우는 이런 모습은 절대적으로 사라져야 된다."

한동훈 전 대표가 대선 패배를 "불법계엄 세력을 옹호한 구태정치에 단호한 퇴장 명령을 내린 것"이라고 평가한 데 이어, 의원들이 모인 '단체 텔레그램방'에선 친한계를 중심으로 지도부 총사퇴 요구가 빗발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반대로 김문수 전 후보를 당 대표로 옹립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쇄신은 뒷전이고 벌써부터 차기 당권을 두고 치열한 수싸움이 벌어진 게 아니냐는 우려마저 제기되는 상황.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새 지도부 구성, 비대위 체제 연장, 새 원내대표 선출 등 다양한 시나리오를 놓고 격론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영상취재 신경섭 김성수 최성민 김상훈]

[영상편집 김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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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대(onepu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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