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나잇이슈] 통합·실용 내세운 이 대통령 "모두의 대통령 될 것"

<출연 : 박상규 정치평론가, 최창렬 용인대 특임교수>

오늘 이재명 대통령의 공식 임기가 시작됐습니다.

첫 내각 인사로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를 지명하고 취임 후 첫 행정명령으로 지시한 ‘비상경제점검 TF’ 회의를 주재하는 등 바쁜 행보가 이어졌는데요.

박상규 정치평론가, 최창렬 용인대 특임교수와 이야기 나눠 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질문 1> 오늘 당선증을 받은 이재명 대통령, 국회에서 간소한 취임 행사를 가졌습니다. 취임 선서 내용, 먼저 들어보시죠.

<질문 1-1> 이 대통령은 분열을 끝내고 정의로운 통합정부와 실용정부가 되겠다고 밝혔습니다. 취임 첫날 통합 메시지,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질문 2> 당선과 동시에 취임한 이재명 대통령의 첫 일성은 '국민'이었습니다. 연설문 제목도 '취임선서 후 국민께 드리는 말씀'이었는데요. 그만큼 최대 과제로 정치 양극화 해소와 국민통합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고 봐야 할까요?

<질문 3> 통합을 강조한 이재명 대통령은 국회의장, 여야 정당 대표들과 오찬을 함께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여야 대표들에게 자주 연락을 드릴 테니 자주 시간을 내달라고 했는데요. 이 자리에서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과 개혁신당 천하람 대표 권한대행은 여당의 법안 추진에 우려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죠? 이 모습은 어떻게 보셨습니까?

<질문 4> 이재명 대통령이 '비상경제점검 TF' 구성을 지시했는데요. 문재인 정부 출범 당시 일자리위원회와 비슷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비상경제점검 TF에서 우선적으로 들여다볼 과제, 뭐라고 보십니까?

<질문 5> 여대야소 정치 지형 속에 야당과의 대화와 협치도 과제입니다. 여당이 된 민주당은 내일 본회의에서 내란 특검법을 비롯해 3대 특검법을 처리한다는 계획인데요. 야당은 민주당의 입법 강행 움직임에 반발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요?

<질문 6> 이재명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직접 주요 인선을 발표했는데요. 국무총리엔 김민석 민주당 수석 최고위원을 지명했습니다. 또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1970년대 생인 강훈식 의원을 발탁했습니다. 첫인사 어떻게 평가하시나요?

<질문 6-1> 다음 인사도 속도감 있게 진행될까요? 경제 살리기를 우선 과제로 꼽은 만큼 경제분야 인사에는 누가 발탁될지도 관심이 쏠리는데요?

<질문 7> 대통령 선거에서 패배한 국민의힘은 후폭풍을 겪고 있습니다. 당이 완전히 바뀌어야 한다는 쇄신론과 함께 지도부 책임론까지 동시에 분출되고 있어요? 당내 분위기 어떻게 분석하십니까?

<질문 8> 지도부 거취문제를 두고 당내 계파갈등이 격화될 거란 우려도 나오고 있는데요, 내일 의원총회가 내부 갈등의 분수령이 될까요?

<질문 9> 국회 의석 3석의 소수정당을 이끌며 첫 대선 도전장을 던진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대선 레이스를 완주하긴 했지만, 소수정당 후보로서 한계를 끝내 극복하지 못했습니다. 목표로 삼았던 두 자릿수 득표율에는 실패했는데요. 앞으로 개혁신당과 이준석 후보의 행보 어떻게 전망하고 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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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민(kk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