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 사진=tvN 캡처 |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유 퀴즈 온 더 블럭' 김숙이 선배 유재석에 대한 각별함을 드러냈다.
4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올해 데뷔 30주년을 맞이한 코미디언 김숙이 출연했다.
이날 김숙은 유재석에 대해 "도와주고 싶은 선배였다. 아무도 왕따를 안 시켰는데 혼자 구석에 있다. 옛날 사진들을 보면 구석대기에 있었다"고 말했다.
유재석과 꽁트를 하며 고군분투했던 시절도 떠올렸다. 김숙은 "그때 돈도 진짜 없었다. 공동체 생활처럼 개그만을 위해 사는 거였다. 누가 돈 벌어와도 자기 돈이 아니다. 집안 대소사 다 챙겨줬다 유재석 선배랑은 남다르다"라고 말했다.
지난 2013년 '무한걸스' 이후 방송에 회의감을 느낀 뒤 여행을 다니기 시작했다는 김숙이다. 유재석은 "숙이에게 전화를 한 번 했다. 여행한다는 말에 방송하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에 김숙은 "선배가 신기가 있다. 출입국 심사 줄 서 있을 때 전화가 온다. 너무 무섭다. 운전하며 낚시를 가고 있는데 전화가 온다 '어디 가냐 '하면 깜짝 놀란다"며 "송은이, 유재석 모두 분기별로 연락이 와서 '같이 해볼래?"라고 한다. 응원을 30년 동안 해주셨다. 나의 서포터즈가 너무 쟁쟁하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