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경향신문 언론사 이미지

새 정부 총리 김민석·비서실장 강훈식

경향신문
원문보기
이 대통령 첫 인선, 측근 전진 배치
국정원장 이종석·안보실장 위성락
전 내각 전원 사표, 박성재만 수리

이재명 대통령은 4일 새 정부 첫 국무총리로 4선인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왼쪽 사진)을 지명했다. 또 3선 강훈식 민주당 의원(오른쪽)을 대통령비서실장에 임명했다. 측근들을 새 정부 요직에 기용하면서 여당의 의회 주도권을 바탕으로 국정 드라이브를 걸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새 정부 첫 인선안을 직접 발표하며 “국민에 대한 충직함과 책임, 실력을 갖춘 인사들과 국민주권 정부의 새출발을 시작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김 지명자는 풍부한 의정 활동 경험과 민생 정책 역량, 국제적 감각과 통합의 정치력을 갖춘 인사로 위기 극복과 민생경제 회복을 이끌 적임자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강 비서실장에 대해선 “대통령실을 젊고 역동적인 공간으로 바꿀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강 비서실장은 1973년생으로 1970년대생 첫 대통령비서실장이 됐다.

이 대통령은 국가안보실장에 외교관 출신인 위성락 민주당 의원을 발탁했다. 국가정보원장에는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을 내정했다. 이 내정자는 2022년 대선 때부터 이 대통령의 통일·외교 정책 수립에 깊이 관여해왔다.

대통령경호처장에는 황인권 전 육군대장, 대변인에는 강유정 민주당 의원이 각각 임명됐다.

이 대통령은 이날 일괄 사표를 제출한 윤석열 정부 국무위원 가운데 박성재 법무부 장관의 사표만 수리했다. 박 전 장관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불법계엄 선포 이튿날 대통령 안가에서 이상민 행정안전부 전 장관, 김주현 대통령실 전 민정수석, 이완규 전 법제처장과 회동을 한 인물이다.


이유진 기자 yjleee@kyunghyang.com

▶ 매일 라이브 경향티비, 재밌고 효과빠른 시사 소화제!
▶ 주 3일 10분 뉴스 완전 정복! 내 메일함에 점선면 구독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이재명 대통령 성탄 미사
    이재명 대통령 성탄 미사
  2. 2아이브 안유진
    아이브 안유진
  3. 3손흥민 리더십 재평가
    손흥민 리더십 재평가
  4. 4김영대 윤종신 정용화
    김영대 윤종신 정용화
  5. 5파워볼 복권 당첨
    파워볼 복권 당첨

경향신문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