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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이재명 대통령 취임식 참석한 이유는…”

이데일리 이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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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취임식 참석한 이준석
6·3 대선 패배 정당 후보 중 유일
“야당 의원으로서 예의 지키자는 차원”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6·3 대통령 선거에 출마했던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이 대선에서 패배한 주요 정당 후보 가운데 유일하게 이재명 제21대 대통령의 취임식에 참석해 눈길을 끈다.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4일 이 대통령은 조기대선으로 인수위원회 없이 바로 임기를 시작했다. 이에 이재명 제21대 대통령 취임식은 별도의 행사 없이 취임선서와 취임사 발표만 간소하게 진행했다.

이날 열린 취임 선서에는 5부 요인과 국무위원, 국회의원 등 약 300명이 참석했다. 이 중 단연 눈길을 끈 건 이 의원이었다.

오전 11시쯤 이 대통령이 취임식장에 입장하자 참석자 대부분이 기립 박수를 친 반면, 이 의원과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천하람 개혁신당 대표 권한대행 등은 기립은 했지만 거의 박수를 치지 않았다.

이와 관련 이 의원은 조선일보와의 통화에서 “취임식에 제 자리를 따로 빼놨다고는 들었고, 제 판단에 따라 참석한 것”이라며 “대선 후보가 아닌 국회의원 자격으로 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과) 선거를 치열하게 치렀다고 하더라도, 새 정부 출범에 있어 야당 의원으로서 지켜야 할 예의를 지키자는 차원에서 참석한 것으로 이해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의원은 취임식에서 이 대통령과 별도로 대화를 하진 못했지만, 통화를 하며 “선거를 치르느라 서로 수고했다”는 취지의 덕담을 나눴다고 전했다.

이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한다”며 “새로운 시작 앞에서 기대와 우려가 함께하는 것은 결국 대한민국이 더 나은 길로 나아가길 바라는 마음이 모두에게 있기 때문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제 위기와 민생의 어려움을 함께 헤쳐 나가는 데에는, 여야도 진영도 따질 여유가 없다. 국민만 바라보고 손을 맞잡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이번 대선에서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와의 단일화 여부를 두고 관심을 모았으나, 독자 완주를 택하며 8.34%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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