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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부부' 수사 어떻게?…특검법 통과가 관건

SBS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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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도 전해 드렸듯 민주당은 내일(5일)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를 겨냥한 특검법들을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할 예정입니다. 특검이 출범하면 검찰과 경찰, 공수처가 수사하던 사건들을 이어받게 되는데, 고강도 수사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정혜진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오전, 서울 서초구 투표소에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가 등장했습니다.

김 여사는 한남동 관저 퇴거 이후 53일 만에 모습을 드러낸 겁니다.


투표를 마친 윤 전 대통령 부부는 검찰 수사를 언제 받을 것인지, 수사에 왜 불응하는지 등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답하지 않았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체포영장 집행 방해 혐의로 입건돼 있고, 채 해병 수사 외압 의혹 사건의 수사 대상에 올라 있습니다.

김 여사의 경우 명태균, 건진법사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재수사 등 검찰청 3곳에서 수사가 진행 중입니다.


경찰은 최근 경호처에서 제출받은 비화폰 서버와 CCTV 자료를 토대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검찰도 명태균 공천개입 의혹 등과 관련해 사실상 김 여사 소환 조사만 남겨둔 상태입니다.

관건은 특검입니다.


민주당 주도로 발의된 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 등 특검법 3종 수사 범위엔 현재 진행 중인 검경과 공수처 수사 대부분이 포함됩니다.

이에 따라 특별검사가 임명되면 윤 전 대통령 부부 관련 사건들은 특검이 이어받게 됩니다.

수사기관들도 특검 출범 시 사건 이첩을 고려해 주요 증거 보강 및 관계자 조사 등을 선거 기간에 계속해 온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대선 기간 내내 내란 세력 척결을 강조한 만큼 고강도 특검 수사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재명 대통령 (지난 1일, 대구 유세) : 내란 세력의 단죄, 내란 세력에 대한 엄중한 진상규명과 처벌, 그리고 다시는 국민에게 총구를 겨누는 군사 쿠데타는 꿈도 꿀 수 없는 나라 만드는 것….]

민주당은 내일 국회 본회의에서 내란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 채 해병 특검법을 처리할 예정입니다.

(영상편집 : 이상민)

정혜진 기자 hj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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