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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 넘게 쓸어담은 외국인…이 정부 첫날 코스피 '축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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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대통령 취임 첫날 코스피가 2% 넘게 오르며 올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새 정부에 대한 기대가 커진 영향으로 보이는데, 다만 우리 증시 발목을 잡아왔던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해소될진 더 지켜봐야 합니다.

먼저 이상화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4일) 1%대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점차 상승폭을 키우더니 2.66% 오른 2770선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올들어 최고치입니다.


코스닥도 1.3% 올랐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취임으로 정치 불확실성이 해소된 데다, 후보 시절 적극적인 주가 부양 공약도 한몫했습니다.

[(지난 5월 28일) : 자본주의 시장경제 심장, 이 주식시장 금융시장부터 주가지수 5000을 향해서 우상향할 수 있도록 확실하게 책임지겠습니다.]


특히 이사의 주주 충실 의무를 골자로 한 상법개정안 통과와 주주친화 정책 기대감에 증권주는 물론 국내 주요 지주사가 급등했습니다.

새 정부가 발표할 산업정책 관련 종목도 일제히 올랐습니다.

AI 관련주와 신재생에너지주가 대표적입니다.


각종 호재가 겹치면서 그간 매도세를 이어왔던 외국인 투자자는 오늘만 1조원어치 넘는 국내 주식을 사들였습니다.

[정용택/IBK투자증권 수석연구위원 : 탄핵 사태 이후에 불확실성이 시장을 억누르는 부분이 좀 있었는데, 이런 부분이 해소됐다는 부분들이 큰 것 같고요. (코스피) 5000포인트 언급하는 것처럼 주식 투자자들에 대한 투자 심리를 자극하는…]

지금까지 치러진 9차례 대선에서 대통령 취임 후 한달 후에도 주가가 오른 건 모두 6차례였습니다.

다만 미국발 관세 불확실성과 아직 미약한 내수 회복세 등 대내외 악조건이 산재한 만큼 오늘 같은 허니문 랠리가 얼마나 더 이어질진 지켜봐야 합니다.

[영상취재 유연경 / 영상편집 김지우 / 영상디자인 최수진]

이상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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