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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부인의 역할' 공론장으로…폐지된 '제2부속실' 살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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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대통령의 배우자 김혜경 여사에게도 영부인 호칭이 붙게 됐습니다. 김 여사를 보좌하기 위해 윤석열 정부에선 폐지한 '제2부속실'이 부활할 걸로 보입니다.

이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배우자 김혜경 여사는 조용한 선거운동을 해왔습니다.

지난달 29일 사전투표를 빼면 공식 공개 일정은 없었습니다.


선거운동 기간 내내 주로 종교계 인사들을 만나거나 자원봉사를 하는 등 물밑에서 지지를 호소해왔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영부인이 된 만큼, 공개적으로 공적 역할을 수행하게 됩니다.

이를 위해 이 대통령은 영부인 활동을 보좌할 '제2부속실'을 운영할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 선대위 핵심 관계자는 JTBC에 "우리 당과 이 대통령은 지난 정부에서도 여러 차례 제2부속실 설치를 요구했다"면서 "당연히 (제2부속실을) 설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은 대통령의 권한을 축소하겠다면서 제2부속실 폐지를 공약하고 실행했습니다.

[윤석열/당시 국민의힘 대선 후보 (2021년 12월) : 제2부속실은 불필요하다고 늘 오래전부터 생각해 왔고.]


하지만 김건희 여사의 국정 개입 의혹 등이 제기되자 지난해 뒤늦게 부활시켰습니다.

[윤석열/전 대통령 (2024년 11월 / 대국민 담화 및 기자회견) : 앞으로 부부싸움을 좀 많이 해야 될 것 같습니다. 대외 활동이야 이제 제2부속실을 통해서 이렇게 하면 되고, 어떤 면에서 보면 좀 순진한 면도 있고…]

일각에선 이번 기회에 제2부속실뿐 아니라 영부인의 역할 자체를 제대로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옵니다.

영부인의 지위와 책무 등을 법제화해서 보다 투명하게 영부인의 활동을 공개하고 적극적인 활동을 지원해야 한다는 겁니다.

[영상취재 김영묵 신승규 / 영상편집 백경화 / 영상디자인 유정배 / 영상자막 홍수현]

이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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