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는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하면서 조속한 한일 정상회담을 원한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일본 언론들은 이 대통령의 과거 발언과 후보 시절 발언 등을 분석하면서 한국 정부의 대일 정책 변화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김세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시바 총리는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하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는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하면서 조속한 한일 정상회담을 원한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일본 언론들은 이 대통령의 과거 발언과 후보 시절 발언 등을 분석하면서 한국 정부의 대일 정책 변화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김세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시바 총리는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하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조속한 한일 정상회담을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시바 시게루 / 일본 총리 : 한일 정상회담은 되도록 빨리하는 편이 좋고 셔틀 외교의 중요성은 어떤 정권이든 변함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일본 언론들은 이 대통령의 당선 소식을 긴급 타전하며 주요 뉴스로 다뤘습니다.
[일본 TBS 방송 : 어제 투개표가 진행됐던 한국 대선에서는 진보 계열의 이재명 씨가 승리해 3년 만에 정권 교체를 이뤘습니다.]
일본 매체들은 이 대통령이 한일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한 점은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반면 역사·영토 문제에서 '원칙적인 대응을 하겠다'는 발언으로 갈등이 재연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다만 일본 정부가 한일 갈등이 고조됐던 시기를 토대로 한국의 새 정부에 편견을 가지면 안 된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오쿠조노 히데키 / 한일 관계 전문가 :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과는 다른, 매우 실용주의적 입장을 가진 이재명 대통령을 대할 때 선입관을 가져서는 안 됩니다.]
일본 언론들은 이 대통령의 대중 관계 복원 과정에서 미국, 일본과의 협력에 차질이 생길 가능성도 주시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인도·태평양 지역, 타이완 해협의 정세를 둘러싼 한국의 입장이 주변국들의 주요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사카타 야스요 / 칸다 외국어대 글로벌 리버럴아트학부 교수 : 해양 안보의 협력에 대해 한국의 진보 정권이 어떻게 관여할지에 답이 없기 때문에, 주위에서 주시하고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와 언론 사이에서는 이재명 정부의 한일 정책에 대해 기대와 경계가 엇갈리는 모습입니다.
오는 22일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이때 나올 이재명 대통령의 메시지로 새 정부가 가진 대일 외교 정책의 흐름을 가늠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도쿄에서 YTN 김세호입니다.
YTN 김세호 (se-3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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