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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대표와 비빔밥 오찬…통합·양보·타협 강조

연합뉴스TV 양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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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 후 첫 일정은 여야 정당 대표들과의 오찬이었습니다.

취임 첫날부터 여야 대표들을 함께 만나는 건 이례적인데, 야당과 소통이 거의 없었던 전임 정부를 겨향한 행보로도 읽힙니다.

양소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회에서 취임선서를 마친 이재명 대통령이 분주하게 걸음을 옮긴 곳, 국회 사랑재였습니다.


우원식 국회의장, 6당 대표들과 점심을 함께 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를 찾은 겁니다.

반갑게 악수를 한 뒤 기념촬영까지 마친 이 대통령은

<이재명/대통령> "모든 걸 혼자 다 100% 취할 수 없기 때문에 양보할 건 양보하고 타협해서 가급적이면 모두가 함께 동의하는 그런 정책들로…"


국민을 하나로 모으는 정치를 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국민의힘 김용태 비대위원장, 개혁신당 천하람 원내대표를 향해 "잘 모시겠다"며 "자주 뵙기를 바란다'고 말했는데,

야당 대표 시절 윤석열 전 대통령과 영수회담이 한 차례밖에 성사되지 않은 걸 꼬집은 거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박찬대/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대통령과 입법부 사이의 원활한 소통에 대한 결핍이나 부족함을 많이 느끼시지 않았을까. 그래서 첫 번째 행사로 이렇게 한 것 아닌가"

점심으로는 '비빔밥'이 준비됐습니다.

오찬 자리를 준비한 우원식 국회의장은 "재료의 맛과 향이 잘 살아 있으면서도, 하나의 음식으로 잘 어우러지는 음식"이라며 행정부와 입법부의 '화합'을 강조했습니다.

반면, 같은 자리에서 국민의힘 김용태 위원장은 "진정한 국민통합은 상대 진영이 우려하는 바를 권력자가 하지 않는 것"이라며

<김용태/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여당이 본회의에서 처리하려고 하는 공직선거법, 법원조직법, 형사소송법 개정안 처리는 매우 심각히 우려가 되고 있습니다."

쓴소리를 했고, 개혁신당 천하람 원내대표 역시

<천하람/개혁신당 원내대표> "대법원 대법관 증원을 포함한 법치주의와 삼권분립에 관한 문제들은 충분한 반대의견도 들으시면서…"

"많은 국민이 우려하고 있다"며 집권당의 신중한 법안 처리를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양소리입니다.

[영상취재 신경섭 최성민 김성수]

[영상편집 김도이]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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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소리(soun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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