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촘촘한 순위표 속에서…SSG가 에이스를 쉬게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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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인천 삼성전 앞두고 1군 엔트리서 말소
계획된 휴식 “예정된 휴식은 주기로”
복귀전은 추신수 은퇴식 가능성 UP
사진=SSG랜더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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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시즌은 절반이 채 치르지 않았다. 좀 더 멀리 보려 한다.

프로야구 SSG가 ‘에이스 관리’에 돌입했다. 4일 인천 삼성전을 앞두고 김광현을 1군 엔트리서 말소했다. 특별한 아픈 곳이 있는 것은 아니다. 부진으로 인한 재조정도 아니다. 김광현은 올 시즌 13경기서 4승6패 평균자책점 3.91을 기록했다. 휴식 차원이다. 이숭용 SSG 감독은 “이전부터 선수와 휴식 일정을 조율하고 있었다”면서 “현재 (선발자원 중 한 명인) (문)승원이도 없다 보니 본인이 8일 경기에 나서겠다고 했는데, 계획대로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김광현은 SSG 간판스타다. 촘촘한 순위 싸움을 이어가는 현 시점에서 빼주긴 쉽지 않을 터. 수장은 지난해 경험을 반면교사 삼았다. 이 감독은 “사실 지난 시즌에도 (김광현이) 쉬기로 한 날짜가 있었는데 팀 사정이 좋지 않아 (그대로) 던졌다. 내용이 안 좋더라(5월28일 인천 LG전·2⅔이닝 7실점)”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어떤 상황이라도 예정된 휴식은 주기로 마음먹었다. 김광현이 돌아와서 좋은 투구를 해주면 팀에도 플러스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SSG랜더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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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계산이 선다. 올 시즌 김광현은 13경기서 71⅓이닝을 소화, 4승6패 평균자책점 3.91를 작성했다. 4월 중후반 실점이 많아지기도 했으나, 5월 들어 다시 안정감을 찾았다. 6경기서 3승2패 평균자책점 2.52를 마크했다. 가장 최근 경기는 3일 인천 삼성전이었다. 5⅔이닝 6피안타(1피홈런) 3실점(3자책)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이 감독은 “(코칭스태프에) 한 템포 쉬어가자고, 없으면 없는 대로 해보자고 얘기했다.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날짜 상 한 텀 정도만 건너뛸 것으로 보인다. 열흘 쉬고 돌아온다면, 김광현의 복귀는 14일 인천 롯데전이 될 가능성이 크다. 공교롭게도 추신수 구단주 보좌역 겸 육성총괄 은퇴식이 열리는 날이다. 의미 있는 날인 만큼 김광현이 힘을 보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 감독은 “날짜가 맞는다면, (김광현에게도) 동기부여가 되지 않을까 싶다. 그런 날엔 총력전을 펼쳐서라도 이겨야 된다고 생각한다. 맘대로는 안되지만 그게 팀워크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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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이혜진 기자 hjlee@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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