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 취임 첫날 합참 방문해 '군사 대비태세' 점검

각군 주요 지휘관도 화상으로 참석
"군통수권자로서 군 명예 회복 주력"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서울 용산구 합동참모본부를 방문해 김선호(앞줄 오른쪽) 국방장관 직무대행과 김명수(왼쪽) 합참의장의 안내를 받고 있다. 국방부 제공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첫날인 4일 합동참모본부 전투통제실을 찾아 군사 대비태세를 점검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30분에 합참을 방문해 김선호 국방장관 직무대행과 김명수 합참의장에게 군사 대비태세를 보고 받았다. 각군 주요 지휘관들도 화상으로 참석해 보고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서울 용산구 합동참모본부 전투통제실에서 각군 주요 지휘관들이 화상으로 참석한 가운데 군사 대비태세를 보고 받고 있다. 국방부 제공

이 대통령은 "안보와 국방은 대한민국의 물리적 안전을 지키는 보루"라면서 "자기 자리에서 제 역할에 충성한 군에 대한 신뢰를 회복해 우려를 불식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군 통수권자로서 제자리에서 제 역할을 하는 군의 명예 회복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경준 기자 ultrakj75@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