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재명 대통령은 바로 새 정부 주요 인선도 직접 발표했습니다. 대선 전략을 진두지휘했던 김민석 수석최고위원을 국무총리로, 73년생 강훈식 의원을 비서실장으로 지명했습니다.
류정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임기 시작 약 8시간 만에 용산 대통령실에서 새 정부 주요 인선을 직접 발표했습니다.
먼저 국무총리엔 4선 국회의원인 민주당 김민석 수석최고위원을 지명했습니다.
서울대 총학생회장 출신, 86그룹의 대표적 인사로 당 대표 시절부터 이 대통령과 호흡을 맞춰왔습니다.
[국민의 목소리에 실천으로 응답한 정치인이며 국제적 감각과 통합의 정치력을 함께 갖춘 김민석 후보자가 내각과 국회, 국민 사이를 잇는 조정자로서 새 정부의 통합 시대를…]
대통령 비서실장엔 충청이 지역구인 3선 강훈식 의원을 임명했습니다.
73년생인 강 실장은 현장형 참모로 의원직을 내려놓고 새 정부 성공을 위해 합류했다고 밝혔습니다.
[7090세대의 첫 비서실장으로 대통령실을 젊고 역동적인 공간으로 바꿀 적임자로 판단했습니다.]
안보실장엔 외교관 출신의 위성락 의원을 임명했습니다.
이 대통령 외교·안보 공약을 설계했는데 풍부한 정책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적임자라는 설명입니다.
국가정보원장엔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을 지명했습니다.
노무현 정부에서 통일부 장관과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장을 맡았는데, 남북 관계뿐 아니라 통상 파고 속 국익을 지켜낼 적임자란 설명입니다.
대변인으론 경선 때부터 이 대통령을 보좌해온 강유정 의원을 발탁했습니다.
경호처장으론 황인권 전 육군대장을 임명해 '열린 경호'로 경호처 조직을 일신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현직 국회의원들을 주요 인사로 배치해 인수위 없이 출범하는 새 정부의 안정감을 강조했습니다.
[영상취재 주수영 구본준 김미란 / 영상편집 류효정]
류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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