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사표가 수리된 박성재 법무장관이 청사를 떠나며 “국민 모두를 위한 진정한 국민 통합과 실질적 법치주의, 민주주의가 구현되길 희망한다”는 인사를 남겼다. 박 장관의 퇴직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김석우 법무차관이 장관 직무를 대행할 예정이다.
박 장관은 이날 오후 6시 45분쯤 경기 과천시 법무부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인사명령을 받지 못해서 드릴 말씀이 없다”면서도 “신임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국민 모두를 위한 진정한 국민 통합’과 실질적 법치주의, 민주주의가 구현되길 희망한다”고 했다. 이어 “저도 밖에서 국민 여러분과 국가를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그동안 도와주셔서 감사하다”고 했다. 박 장관은 짧은 발언을 마친 뒤 청사를 떠났다. 별도의 퇴임식은 열리지 않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윤석열 정부 국무위원 전원의 사의 표명을 반려했으나, 박 장관의 사의는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대통령과 통화에서 국무위원 전원의 사임 의사를 전했다”면서 “(이 대통령은) 국정 연속성과 비상 경제의 점검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박 장관을 제외한 나머지 국무위원의 사의는 반려했다”고 밝혔다.
탄핵소추안 기각으로 직무에 복귀한 박성재 법무장관이 지난 4월 10일 경기 과천 법무부 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뉴스1 |
박 장관은 이날 오후 6시 45분쯤 경기 과천시 법무부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인사명령을 받지 못해서 드릴 말씀이 없다”면서도 “신임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국민 모두를 위한 진정한 국민 통합’과 실질적 법치주의, 민주주의가 구현되길 희망한다”고 했다. 이어 “저도 밖에서 국민 여러분과 국가를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그동안 도와주셔서 감사하다”고 했다. 박 장관은 짧은 발언을 마친 뒤 청사를 떠났다. 별도의 퇴임식은 열리지 않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윤석열 정부 국무위원 전원의 사의 표명을 반려했으나, 박 장관의 사의는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대통령과 통화에서 국무위원 전원의 사임 의사를 전했다”면서 “(이 대통령은) 국정 연속성과 비상 경제의 점검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박 장관을 제외한 나머지 국무위원의 사의는 반려했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내란에 동조했다는 사유 등으로 지난해 12월 민주당에 의해 탄핵소추됐다. 그러나 헌법재판소가 전원일치로 기각 결정을 내리며 지난 4월 직무에 복귀했었다.
[이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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