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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도서 벽지 119곳 훑었다...유심 2만4000개 교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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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말부터는 고령자·장애인 등으로 대상 확대

5월 19일 전남 신안군 신안국민체육센터에서 진행된 SK텔레콤 '찾아가는 서비스' 현장 모습. SK텔레콤 제공

5월 19일 전남 신안군 신안국민체육센터에서 진행된 SK텔레콤 '찾아가는 서비스' 현장 모습. SK텔레콤 제공


유심 해킹 사고로 곤욕을 치른 SK텔레콤이 고객 신뢰를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유심 교체 고객이 600만 명대를 넘어선 시점에서도 대리점이나 직영점을 찾기 힘든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서비스'가 시행 3주를 넘었다.

4일 SKT는 5월 19일 시작한 이 서비스를 통해 유심 약 2만4,000개(하루 평균 약 1,400개) 교체를 마쳤다고 밝혔다. 1,000여 명이 직접 인천 옹진군과 전남 신안군 등 도서벽지 119곳을 방문해 이룬 성과다. SKT 관계자는 "6월 첫째 주에도 강원 고성군, 경기 연천군, 울산 울주군, 전남 강진군 등 약 스무 곳을 찾아갈 것"이라며 "이번 달에만 200곳 가까이 순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6월 말부터는 고령자와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디지털 취약 계층을 방문해 유심 교체와 재설정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또 하반기에는 '찾아가는 안심 서비스' 프로그램도 도입해 도시 아닌 지역의 디지털 취약 계층에게 스마트폰 활용법과 모바일 안심 서비스 안내까지 지원 범위를 넓힐 방침이다.

SKT 관계자는 "사고를 막지 못한 점은 아쉽지만 찾아가는 서비스를 통해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며 "온라인 서비스 이용과 오프라인 매장 방문이 모두 어려운 산간 벽지 지역민, 고령자, 장애인 등 디지털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진욱 기자 kimjinu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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