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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 정신 담은 연극 '어디로나 흐르는 광주' 공연

연합뉴스 장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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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일 아시아문화전당서…대사 없이 오브제와 움직임으로 표현
연극 '어디나 흐르는 광주'[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연극 '어디나 흐르는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5·18 정신을 담은 오브제 연극 '어디로나 흐르는 광주'가 오는 20∼22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예슬극장 극장1에서 선보인다.

오브제 연극은 대사 없이 무대 위 사물과 배우의 움직임을 통해 이야기를 전달하는 공연이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아시아 콘텐츠 공연개발 공모를 통해 선정된 적극 연출가의 작품이다.

'어디로나 흐르는 광주'는 대사는 없지만 이미지, 신화, 문학 등을 층층이 쌓아 오월 광주를 다룬다.

기독교의 7일간의 천지창조를 차용해 1일부터 7일까지와 종말을 담은 마지막 1막 등 총 8막으로 구성했다.

공연은 고정된 객석 없이 관객이 4면이 검은색으로 칠해진 박스 형태의 극장 공간을 직접 이동하며 관람하는 형태로 구성된다.


아시아 최대 블랙박스 극장인 ACC 예술극장의 구조를 활용해 언어가 아닌 다른 감각들을 극대화한다.

오월 광주의 희생과 죽음, 파괴의 이미지를 암시하는 오브제를 배치하고 무용·음악 효과를 강조한다.

김상욱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장은 4일 "'어디로나 흐르는 광주'는 연극·음악·미술을 결합한 총체적 예술"이라며 "공감각적인 시 한 편을 읽듯 공연을 관람하며 오월 광주 정신에 대한 각자의 해석을 발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are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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