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를 떠날 수도 있다는 소식이 쏟아지고 있다.
영국 '골닷컴'은 4일(한국시간) "토트넘 주장 손흥민이 유로파리그 우승 이후 오는 여름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구단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손흥민이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할 수도 있다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2월에도 영국 '커트오프사이드'는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미래가 불확실한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 프로페셔널 리그의 관심을 받고 있다. 최대 5,000만 유로(약 781억 원)까지 지불할 의향이 있다"라고 밝혔다.
매체는 "상황을 잘 알고 있는 소식통은 알 이티하드와 알 힐랄이 손흥민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고, 영입을 위해 최대 5,000만 유로까지 지불할 의향이 있다고 알렸다"라며 "토트넘은 손흥민의 잔류를 원하고 있다. 하지만 사우디아라비아가 큰돈을 제시하면 문제가 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최근에도 비슷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영국 '더선'은 "토트넘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올여름 엄청난 제안이 들어온다면 토트넘은 손흥민의 이적을 고려할 수도 있다"라며 "토트넘은 손흥민 이적으로 발생할 막대한 자금을 활용할 수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매체는 "사우디아라비아 투자자들은 손흥민을 영입 대상으로 지목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알 나스르를 떠날 예정이다. 리그 수뇌부는 손흥민이 동아시아 시장의 새로운 관문을 열어줄 수 있을 거라고 믿는다"라고 더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토트넘 주장 손흥민이 이번 여름 이적할 수도 있다. 토트넘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복귀를 앞두고 이적 자금을 마련하고 스쿼드를 재편하려고 한다"라고 전망했다.
토트넘에 손흥민이 필요하다는 시선도 있다. 과거 토트넘에서 뛰었던 폴 로빈슨은 "손흥민은 최고 수준의 선수다. 그는 최고의 시즌을 보내진 않았으나 여전히 가치가 있다. 토트넘은 여러 전선에서 경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의 경험은 필수적이다. 그는 토트넘 행운의 부적이다. 전설이 될 것이다. 손흥민을 유지하는 건 절대적으로 당연한 결정이다"라고 덧붙였다.
'골닷컴'도 "손흥민은 2023년부터 토트넘 주장으로 활동했다"라며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미래가 불확실하다. 크리스티안 로메로도 이적 가능성이 있다. 감독, 주장, 부주장이 모두 떠난다면 토트넘에 리더십 공백이 생길 수도 있다"라고 바라봤다.
손흥민은 지난해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에 대해 "(기)성용 형이 예전에 대한민국 주장은 중국에 가지 않는다고 하지 않았나"라며 "나도 돈은 중요하지 않다. 나에게 중요한 것은 축구와 좋아하는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것"이라고 이야기한 바 있다. 그의 선택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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