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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후원금 '13억원' 모였다…권영국 "끝까지 진보정치 함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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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국 민주노동당 대선 후보가 4일 서울 구로구 민주노동당 당사에서 열린 사회대전환 선거대책위 21대 대선 결과 입장 발표 기자회견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권영국 민주노동당 대선 후보가 4일 서울 구로구 민주노동당 당사에서 열린 사회대전환 선거대책위 21대 대선 결과 입장 발표 기자회견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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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최종 득표율 0.98%를 기록한 권영국 민주노동당 대선 후보에게 약 13억 원의 후원금이 쏟아졌습니다.

민주노동당은 어젯밤 8시부터 밤새 권 후보에 대한 후원 건수가 약 3만 5000건, 액수로는 약 13억 원이 모였다고 오늘(4일) 밝혔습니다.

권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어젯밤부터 쏟아진 후원금이 그동안 걷혔던 후원금을 넘어가 버렸다. 출구조사 이후 지금까지 13억원 정도 모였다고 한다"며 "시민들이 낙선한 후보에 모아준 마음"이라고 말했습니다.

대선 결과에 대해서는 "기대에 못 미치는 득표율이었음을 인정한다"며 "시민들의 호응이 득표로 이어지지 않은 문제는 숙제로 남겨두겠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원외 정당과 낮은 인지도, 최소 비용 투입, 내란 세력 청산이 압도한 구도 등 쉽지 않은 조건에서 최선을 다했다"면서도 "부족한 점이 참 많았다. 후보의 부족함 때문이었다"고 했습니다.


권 후보는 "이번 대선에서 보여준 정치 양극화와 사회 양극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주체는 우리"라며 "다시 민주노동당 대표, 거리의 정치인으로 돌아가 진보 정치가 있어야 할 곳에서 마지막까지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선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개혁을 실현하고 성공하는 대통령이 되길 바란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제21대 대선이 마무리되면서 후보별 선거 비용 정산 절차가 시작됐습니다.


공직선거법상 득표율이 10% 이상 후보에게는 선거 비용의 절반을, 15%를 넘으면 전액을 보전해줍니다.

이에 따라 49.42%를 득표한 이재명 대통령과 41.15%를 기록한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선거비용을 전액 보전받을 수 있습니다.

반면 권 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득표율이 10%에 미치지 못해 선거비용을 떠안게 됐습니다.




한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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