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 내내 '미움' 받던 여가부, 기사회생?

지난 2022년 윤석열 전 대통령은 페이스북에 '여성가족부 폐지'라는 7글자를 남겼습니다.

윤석열 정부 내내 여가부는 폐지 갈림길에 섰습니다.

1년 넘게 장관도 공석이었는데, 새 정부가 들어서면서 기사회생하게 됐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여가부를 성평등가족부로 확대, 강화하겠다는 공약을 밝힌 바 있습니다.

(지난 5월 28일)

"'성평등가족부'라는 명칭이 적절하겠다. 폐지하지 말고 이름을 바꾸고 오히려 (여성가족부의) 역할을 확대, 강화하자."

이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 "성평등가족부는 불공정을 바로잡고 모두의 동등한 권리와 기회를 진작하는 컨트롤타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국가 성평등을 담당하는 주무 부처로 확대하겠다는 의미로 보입니다.

앞서 유엔에서도 여가부 폐지를 철회하고 장관을 임명하라고 권고한 바 있습니다.

성화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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